'학폭 논란' 조병규, 방송 타격 '경이로운 소문'은 어쩌나 [TV와치]

강소현 2021. 3. 2. 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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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조병규가 학교 폭력(학폭) 의혹에 휩싸이면서 줄줄이 방송 출연에 타격을 입고 있다.

게다가 조병규의 합류 소감 및 포부 등을 담은 사전 인터뷰 영상까지 공개된마당에서 갑작스런 출연 보류란 결국 제작진 측도 학교 폭력 의혹에 따른 부담감을 피하기 어려웠던 것으로 보인다.

출연중이거나 출연 예정이었던 방송은 편집과 하차로, 남아있던 방송 출연분에 대해선 불만을 제기하는 시청자들까지 나오는 마당에 불길은 OCN '경이로운 소문2'까지 번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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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강소현 기자]

배우 조병규가 학교 폭력(학폭) 의혹에 휩싸이면서 줄줄이 방송 출연에 타격을 입고 있다.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제기된 학폭 의혹에 조병규와 소속사는 "허위사실에 법적 책임을 묻겠다"며 전면 부인에 나섰지만 이후 계속 터지는 학폭 주장 폭로에 진실공방을 펼치고 있다.

2월 27일 방송된 MBC '놀면 뭐하니'에서 조병규의 분량은 거의 찾아볼 수 없었다. 단체 샷이나 다른 출연자가 나올 때 가끔 비치는 경우를 제외하고 개인 분량은 편집됐다.

유재석과 출연 예정이던 KBS2 신규 예능 '컴백홈' 출연도 보류됐다. 제작진 측은 “최근 제기된 MC 조병규 관련 논란에 최대한 신중하게 접근하려 노력해왔다”면서 “현재 조병규는 일련의 논란에 대해 법적 대응을 진행 중이나 예상보다 법적 판단이 늦어짐에 따라 편성을 최종 확정 지어야 하는 현 시점에서 출연자의 출연을 강행하는 것은 무리가 있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컴백홈'은 '해피투게더4' 이후 1년 만에 유재석이 선택한 KBS 복귀작으로 '놀면 뭐하니'에서 한차례 호흡을 맞췄던 조병규가 MC로 발탁되면서 신흥 '유라인'으로 거론되기도 했다. 게다가 조병규의 합류 소감 및 포부 등을 담은 사전 인터뷰 영상까지 공개된마당에서 갑작스런 출연 보류란 결국 제작진 측도 학교 폭력 의혹에 따른 부담감을 피하기 어려웠던 것으로 보인다.

뿐만 아니라 지난 1일 방송된 JTBC '독립만세'에서도 조병규의 출연을 두고 시청자들은 엇갈린 반응을 보였다. 패널로 출연한 조병규는 간간이 멘트를 치면서 여러 번 화면에 등장했고 시청자 중 일부는 편집을 문제 삼으며 불편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출연중이거나 출연 예정이었던 방송은 편집과 하차로, 남아있던 방송 출연분에 대해선 불만을 제기하는 시청자들까지 나오는 마당에 불길은 OCN '경이로운 소문2'까지 번지고 있다. 지난달 종영한 '경이로운 소문'은 OCN 사상 최고 시청률을 기록하며 시즌2 제작을 확정했다.

조병규는 주인공 소문 역을 맡아 악귀를 처단하는 카운터로 통쾌한 사이다를 안겼다. 특히 극 중 같은반 친구를 괴롭히는 일진에게 시원한 복수를 날려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이처럼 정의로운 역할을 학교 폭력 의혹에 휩싸인 배우가 소화하는 건 적절치 않다며 몰입감이 깨진다고 우려했다.

이에 벌써부터 한쪽에선 배우 교체를 주장하는 가하면 다른 쪽에선 아직 의혹이 판정 난 것도 아닌데 섣부르다며 팽팽하게 의견이 대립하고 있는 가운데 '경이로운 소문'은 어떤 결정을 내릴지 관심이 모인다.

한편 '경이로운 소문'은 오는 9월 시즌2 제작에 들어가 2022년 상반기 방송을 목표로 시즌제 준비를 앞두고 있다.(사진=OCN, SBS)

뉴스엔 강소현 ehow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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