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 행정통합 공론화위 2가지 통합 방안 제시

홍창진 2021. 3. 2. 12:0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공론화위는 대구시청에서 언론 브리핑을 통해 행정통합 비전, 체제, 부분별 발전전략을 담은 기본계획 초안을 발표했다.

초안에 따르면 대구·경북 특별광역시 안은 광역 대 광역지자체, 기초 대 기초지자체의 대등한 통합방식을 적용해 31개 자치구·시·군(7개 자치구, 10개 시, 14개 군) 체제로 재편한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31개 자치구·시·군 체제 또는 융합형 통합방식
기본계획 초안 발표..4차례 권역별 토론 후 계획안 완성
대구경북 행정통합 비전과 목표 안 [대구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대구=연합뉴스) 홍창진 기자 = 대구·경북 행정통합 공론화위원회(이하 공론화위)는 2일 향후 행정통합 방안과 관련해 특별광역시와 특별자치도 2가지 안을 제시했다

공론화위는 대구시청에서 언론 브리핑을 통해 행정통합 비전, 체제, 부분별 발전전략을 담은 기본계획 초안을 발표했다.

초안에 따르면 대구·경북 특별광역시 안은 광역 대 광역지자체, 기초 대 기초지자체의 대등한 통합방식을 적용해 31개 자치구·시·군(7개 자치구, 10개 시, 14개 군) 체제로 재편한다.

또 대구·경북 특별자치도 안은 융합형 통합방식을 적용해 대구시를 특례시 형태로 하고 1개 특례시, 10개 시, 13개 군 체제로 재편한다. 현재 대구시 소속 기초자치단체는 준자치구로 변경한다.

대구·경북 행정통합 재정과 관련해서는 제주도와 같이 지방교부세와 지방교육재정교부금 특례를 확보해 대구·경북 특별자치정부의 전체 예산을 증가시키기 위해 노력한다는 구상이다.

광역지자체와 기초지자체 예산 배분은 기존과 비교해 시군구 예산이 크게 줄어들지 않도록 조정 교부금 등에 대한 특례를 준비한다.

대구경북 행정통합 형태 안 [대구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공론화위는 4일부터 9일까지 대구와 경북 동부권, 서부권, 북부권에서 4차례에 걸쳐 권역별 대토론회를 개최한다.

이어서 여론조사, 빅데이터 조사, 대구·경북 시·도민 500명이 참가하는 숙의 토론조사 등을 실시한다.

공론화위는 4월 하순까지 기본계획안을 작성해 시도지사에게 제출할 계획이다.

또한 지금까지 실시한 온라인 시·도민 열린 토론회, 각종 미디어 토론 등에서 나온 시·도민 판단을 보고서로 만들고 행정통합 절차를 계속 추진할 것인지 의견을 제시할 계획이다.

공론화위는 '2040년 글로벌 경제권, 통합대구·경북 달성'을 행정통합 비전으로, '신행정', 신산업', '신연결', 온·오프 글로벌 인프라 건설'을 4대 중점 전략으로 정했다.

김태일 공론화위원장은 "기본계획 초안 발표로 대구·경북 행정통합 공론화가 새로운 국면으로 진입한다"며 "구체적 방안을 기초로 다양한 가치와 이해가 표출될 것"이라고 말했다.

realism@yna.co.kr

☞ '기성용 성폭력 의혹' 사건의 진실은…법정에서 가려질까
☞ "내 도움으로 아들이.." 정민석 '아빠찬스' 논란…범죄 자랑하나
☞ '펜트하우스' 최예빈 '학폭' 논란…소속사 "사실과 달라"
☞ 음주운전자 잡고보니…1억 든 금고 훔쳐 탕진한 금고 도둑
☞ 출장길에 이코노미석 탄 대통령, 비행기서 '욕설 폭탄' 봉변
☞ 1분에 단어 100개 외우는 북한 천재의 비결
☞ "몰래 임신한 사기꾼" 출산 앞둔 직원 쫓아낸 병원장
☞ 앤젤리나 졸리가 소장했던 윈스턴 처칠 그림 109억원에 낙찰
☞ 폭우에 광주천변서 실종된 70대 6개월 만에 무안서 발견
☞ '재건축의 신'이라 불리는 조합장의 또 다른 민낯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