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디션이 쓰레기" 日 대표 거포 나카타 쇼의 직설화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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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레기다."
일본프로야구(NPB)를 대표하는 거포 나카타 쇼(32·니혼햄 파이터즈)는 스프링캠프를 되돌아보며 이렇게 말했다.
나카타는 일본어로 쓰레기를 뜻하는 '코미'라는 단어까지 내뱉었다.
나카타는 캠프 일정을 마무리한 1일 팀의 일본 오키나와 나고에서 자신의 상태를 묻는 현지 취재진의 질문에 "별로 좋지 못하다. 지난해 이맘때와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컨디션이) 쓰레기"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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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나치게 솔직하다. 일본프로야구(NPB)를 대표하는 거포 나카타 쇼(32·니혼햄 파이터즈)는 스프링캠프를 되돌아보며 이렇게 말했다.
일본 스포츠전문지 산케이스포츠는 1일 나카타의 인터뷰를 게재했다. 나카타는 일본어로 쓰레기를 뜻하는 ‘코미’라는 단어까지 내뱉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이동이 극히 제한됐던 상황과 좀처럼 컨디션이 올라오지 않은 데 따른 불만을 토로한 것이다.
나카타는 캠프 일정을 마무리한 1일 팀의 일본 오키나와 나고에서 자신의 상태를 묻는 현지 취재진의 질문에 “별로 좋지 못하다. 지난해 이맘때와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컨디션이) 쓰레기”라고 밝혔다. 이어 “타구도 생각대로 날아가지 않는다. 정신적으로 떨어지고 있는 만큼 타격도 안 된다”고 덧붙였다. 거침없는 언변의 소유자다운 직설화법이었다. ‘산케이스포츠’는 “구단이 캠프 기간 선수들에게 외출 자제령을 내렸다. 주로 구장과 숙소 사이에서 산책을 하거나 호텔에서 휴식을 취하는 것이 전부였다. 외출이 어려우니 스트레스를 풀기도 어려¤을 것”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도 나카타는 “따뜻한 곳에서 몸을 움직일 수 있었던 점은 좋았다”며 “젊은 선수들도 아침부터 무척 열심히 노력한 덕분에 우리도 자극을 받아 추가 훈련을 하기도 했다”고 밝혔다.
나카타는 NPB를 대표하는 홈런타자 중 한 명이다. 2009년부터 지난해까지 통산 1422경기에 출장해 타율 0.252, 257홈런, 937타점을 기록했다. 2012년부터 지난해까지 2017년을 제외한 매년 20홈런 이상을 쳐냈고, 5차례 100타점 이상을 기록했다. 2014년(100타점)과 2016년(110타점), 2020년(108타점)에는 타점 부문 타이틀을 획득했다. 일본야구대표팀에서도 주축 타자로 활약했다. 키는 175㎝로 크지 않지만, 엄청난 근력과 손목의 힘을 앞세워 장타를 생산하는 능력이 탁월하다.
니혼햄은 1일 모든 캠프 일정을 마치고 오키나와를 떠났다. 나카타는 개인훈련 기간을 포함하면 약 3개월만에 연고지 삿포로에서 가족과 재회한다. 그는 “오래간만에 아이들을 만날 수 있어서 좋다”고 밝혔다.
강산 기자 posterbo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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