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긱스·스콜스도 반박 못하던데요".. 퍼거슨의 '압도적 카리스마'

조남기 2021. 3. 2. 1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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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과거 찬란한 시간을 보냈던 이유는 알렉스 퍼거슨 감독이 있었기 때문이다.

기사 작위까지 받은 퍼거슨 감독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정신을 형성했던 위대한 리더였다.

잠시나마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몸담았던 일본인 미드필더 카가와 신지는 퍼거슨 감독이 '왜 대단한 사람'인지를 뼈저리게 느낄 수 있었다고 회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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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긱스·스콜스도 반박 못하던데요".. 퍼거슨의 '압도적 카리스마'



(베스트 일레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과거 찬란한 시간을 보냈던 이유는 알렉스 퍼거슨 감독이 있었기 때문이다. 기사 작위까지 받은 퍼거슨 감독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정신을 형성했던 위대한 리더였다.

퍼거슨 감독의 최대 강점은 ‘카리스마’였다. 날고 기는 선수들이라 해도 퍼거슨 감독의 불호령 앞에선 누구도 자유로울 수 없었다. 잠시나마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몸담았던 일본인 미드필더 카가와 신지는 퍼거슨 감독이 ‘왜 대단한 사람’인지를 뼈저리게 느낄 수 있었다고 회고했다.

일본 매체 <게키사카>에 따르면 카가와는 “퍼거슨 감독이 하프타임에 고함을 칠 때 라이언 긱스나 폴 스콜스도 아무런 반박을 하지 않았다. 그때 ‘이 사람은 정말 위대하구나’라고 생각했다. 팀을 통합하려면 이런 관리가 필요하다”라고 말했다.

긱스나 스콜스 같은 선수들은 한 시대를 풍미했던 최고 중의 최고였다. 그러나 그런 그들조차 퍼거슨 감독의 ‘헤어 드라이어’ 앞에선 선수 중 한 명일뿐이었다. 퍼거슨 감독의 입지가 얼마나 절대적이었는지 단적으로 드러내는 예시다.

한편 퍼거슨 감독은 얼마 전 뇌출혈을 앓은 후 건강관리에 애를 쓰는 시간을 보내고 있다. 워낙 고령인지라 매 순간이 조심스럽다. 얼마 전엔 “뇌출혈로 기억을 잃을까 두려웠다”는 인터뷰로 대중의 안타까움을 사기도 했다.

글=조남기 기자(jonamu@soccerbest11.co.kr)
사진=ⓒgettyImages/게티이미지코리아(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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