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군, 상반기 2870억원 신속집행 계획..'경기활력 견인'

행안부 목표 55.1%보다 4.9% 상향 조정

고흥군청© 뉴스1

(고흥=뉴스1) 서순규 기자 = 전남 고흥군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군민들의 생활안정과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공공부문 예산을 신속 집행할 계획이라고 2일 밝혔다.

군은 정하용 부군수 주재로 상반기 지방재정 신속집행 추진상황을 점검하고 5억원 이상 사업을 비롯한 대규모 자체사업의 향후 집행계획과 집행실적 제고방안 등을 중점 논의했다.

군은 상반기 신속집행 대상 4784억원의 60%인 2870억원을 집행해 나갈 계획이며, 이는 행안부 목표인 55.1%보다 4.9% 상향 조정한 수치다.

상반기 목표액 달성을 위해 80% 선금 특례 및 지방재정 신속집행 활용 지침을 적극 활용해 신속집행의 효율성을 한층 높여 나갈 방침이다.

정하용 부군수는 "코로나 19로 위축된 지역경제, 소비 투자 등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도록 상반기 공공부문 예산 신속집행에 대해 전 공직자가 책임의식을 갖고 모든 행정력을 집중해 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sk@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