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코로나19 예방접종' 시작..28곳 1300여명 대상

요양시설 관계자가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하고 있다.(광주시 제공) © News1

(경기남부=뉴스1) 김평석 기자 = 경기 광주시가 2일 아스트라제네카(AZ)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시작했다.

시는 이날부터 코로나19 우선 접종대상인 요양병원과 요양시설 입소자, 종사자 1300여명을 대상으로 오는 12일까지 1차 접종을 진행한다.

이번 접종 대상은 요양병원 5곳과 요양시설 23곳이며 접종 동의율은 요양병원이 93.2%, 요양시설이 97.5%이다.

요양병원과 촉탁의사가 있는 요양시설은 자체 접종하고 촉탁의가 없는 곳은 보건소가 찾아가거나 보건소로 찾아가 접종하게 된다.

안전한 접종과 접종 후 발생할 수 있는 이상반응에 대비해 자체 접종하는 시설에도 접종지원팀을 구성해 지원한다.

시는 이달 중 고위험의료기관인 참조은병원 등 3곳과 보건 의료인, 소방서119 구급대, 보건소 역학조사원 등 1차 대응요원에 대한 접종도 실시할 계획이다.

시는 접종 후 나타날 수 있는 중증 이상반응에 신속대응하기 위해 지역응급의료센터인 참조은병원, 광주소방서 현장대응단과 핫라인을 구축했다.

이상반응 상시 모니터링을 위해 인터넷 모바일 기반 신고감시에도 만전을 기하기로 했다.

신동헌 시장은 “전 시민 대상 접종이 끝날 때까지 매 단계마다 안전한 접종이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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