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 지분구조 공개..김범석 美상장 후 지분 10.2%, 의결권은 76.7% 보유

박신원 인턴기자 shin01@sedaily.com 2021. 3. 2. 11:2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쿠팡의 미국 증시 상장을 앞두고 지분 구조가 공개됐다.

1일(현지시간) 쿠팡이 미국 증권거래위원회에 제출한 수정 상장신청서류에 따르면 상장 전 소프트뱅크 비전펀드 지분은 39.4%였다.

상장 후 지분율은 클래스 A와 클래스 B 주식을 모두 고려해 비전펀드 33.1%, 그린옥스 16.6%, 닐 메타 16.6%, 김 의장 10.2% 순으로 나타났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소프트뱅크 33.1%..개인은 그린옥스 창립자 16.6% '최대주주'
金의장 일반주식 없지만 '29배 차등의결권' 클래스B 100% 부여
/연합뉴스
[서울경제]

쿠팡의 미국 증시 상장을 앞두고 지분 구조가 공개됐다. 1일(현지시간) 쿠팡이 미국 증권거래위원회에 제출한 수정 상장신청서류에 따르면 상장 전 소프트뱅크 비전펀드 지분은 39.4%였다. 이어 투자사 그린옥스 캐피털(19.8%), 매버릭 홀딩스(7.7%) 등이 지분 5% 이상을 보유한 주요 주주로 확인됐다.

한편 비상임이사인 닐 메타가 19.8%를 보유한 개인 최대 주주로 확인됐다. 닐 메타는 그린옥스 캐피털의 창립자다.

쿠팡 창업자 김범석 이사회 의장은 일반 주식(클래스 A 보통주) 지분은 없지만, 일반 주식의 29배에 해당하는 차등의결권이 부여된 클래스 B 보통주 100%를 부여받았다. 이에 따라 상장 후 76.7%에 달하는 의결권을 갖게 될 예정이다. 김 의장이 보유한 클래스 B 주식은 클래스 A 주식으로 전환할 수 있다.

상장 후 지분율은 클래스 A와 클래스 B 주식을 모두 고려해 비전펀드 33.1%, 그린옥스 16.6%, 닐 메타 16.6%, 김 의장 10.2% 순으로 나타났다.

한편 쿠팡은 주요 경영진과 이사, 1% 이상 주주, 직원들을 대상으로 상장 후 주식 보호예수 기간을 최대 180일로 명시한 바 있다.

/박신원 인턴기자 shin01@sedaily.com

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