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흘 간의 외출 끝낸 소렌스탐 "다시 일상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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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년 만의 복귀로 화제를 불러 모았던 여자 골프계 '살아있는 전설' 애니카 소렌스탐(스웨덴)이 나흘간의 짧은 나들이를 끝내고 일상으로 돌아간다.
소렌스탐은 지난 1일 끝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게인브리지 LPGA(총상금 200만달러)에서 최종합계 13오버파 301타를 쳐 74위를 기록했다.
LPGA 통산 72승에 빛나는 소렌스탐이 투어 공식 대회에 모습을 드러낸 것은 2008년 은퇴 후 13년 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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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권혁진 기자 = 13년 만의 복귀로 화제를 불러 모았던 여자 골프계 '살아있는 전설' 애니카 소렌스탐(스웨덴)이 나흘간의 짧은 나들이를 끝내고 일상으로 돌아간다.
소렌스탐은 지난 1일 끝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게인브리지 LPGA(총상금 200만달러)에서 최종합계 13오버파 301타를 쳐 74위를 기록했다.
3라운드에서 7오버파로 크게 흔들린 소렌스탐은 컷통과 선수 중 최하위로 대회를 마쳤다.
애초 성적은 큰 의미가 없었다. 결과를 떠나 그가 다시 클럽을 잡은 것만으로도 세계 골프팬들의 향수를 자극하기에 충분했다.
LPGA 통산 72승에 빛나는 소렌스탐이 투어 공식 대회에 모습을 드러낸 것은 2008년 은퇴 후 13년 만이다.
대회 장소가 집 근처라는 이유로 출전을 택했던 소렌스탐의 결정 덕분에 팬들은 모처럼 추억을 떠올릴 수 있었다.
소렌스탐은 "정말 좋았다. 이곳에서 함께 경쟁하고, 컷통과를 할 수 있었다는 것만으로도 감사할 따름"이라면서 "뜻대로 되지 않았지만 끝까지 포기하지 않았다"고 돌아봤다.
소렌스탐은 무엇보다 가족들에게 골퍼로서 자신의 모습을 보여준 것에 의미를 부여했다. 소렌스탐은 "아이들과 친구들과 함께 나타나 골프가 뭔지 보는 모습이 너무 즐겁다. 골퍼가 아닌 친구들이 내 경기하는 모습을 본 것은 처음"이라고 소개했다.
모든 것을 쏟아냈다는 소렌스탐은 이제 일상으로 돌아간다. 소렌스탐은 "잠시 휴식을 취하고 평범한 생활에 나설 것이다. 집안을 정리하고, 빨래도 해야 한다. 모든 일들을 다시 시작할 것"이라고 웃었다.
짧은 외출이 끝은 아니다. 소렌스탐은 다른 LPGA 투어 대회 출전에는 부정적인 입장을 내비쳤지만, US 시니어 오픈 등을 통해 종종 얼굴을 비칠 생각이다.
소렌스탐은 "어디에서든 뭔가 해볼 생각이다. 계속 연습할 것이다. 몇몇 선수들은 나에게 '출전은 원하면 연락하라'더라. 지역 LPGA 투어 선수들과 경기를 할 생각"이라고 구상을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hjkwo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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