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비엘바이오, 美FDA 이중항체 면역항암제 임상 1상 신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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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비엘바이오(298380)는 이중항체 면역항암제 ABL111(TJ033721)의 미국 식품의약국(FDA) 제1상 임상시험 계획(IND)을 신청했다고 2일 공시했다.
해당 임상시험은 진행성·전이성 고형암 환자를 대상으로 ABL111을 단독 투여하는 용량증량 및 용량확장 내용을 포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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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이은정 기자] 에이비엘바이오(298380)는 이중항체 면역항암제 ABL111(TJ033721)의 미국 식품의약국(FDA) 제1상 임상시험 계획(IND)을 신청했다고 2일 공시했다. 해당 임상시험은 진행성·전이성 고형암 환자를 대상으로 ABL111을 단독 투여하는 용량증량 및 용량확장 내용을 포함한다.
ABL111은 위암과 췌장암을 포함한 여러 고형암에 발현하는 항원인 클라우딘18.2와 면역세포를 활성화하는 4-1BB를 동시에 타깃하는 이중항체로, 인체의 면역력을 끌어올려써 암세포를 사멸하는 면역항암제다.
에이비엘바이오 측은 임상시험 목적에 대해 “BL111 단독요법에서의 내약성 및 안전성을 평가하고, 최대내성용량(MTD)과 제2상 권장 용량(RP2D)을 결정할 것”이라며 “약동·약력학적 특성 확인과 면역원성과 항암 효과의 예비적 평가”라고 설명했다.
또한 “종양에 재노출돼도 암을 기억하는 기억 T세포 형성을 유도해 종양 성장을 억제시켜, 환자 투여 중단에도 면역세포가 암세포를 기억하고 암세포를 공격하는 항암 효과의 지속성 기대한다”며 “종양미세 환경에서만 4-1BB가 활성화됨으로써 기존 4-1BB 항암제의 흔하고 심각한 간독성 등의 부작용을 제거, 효과적이고 안전한 신약 개발 가능성을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이은정 (lejj@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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