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성태, 의미심장 첫 등장 '괴물' 범인일까[TV와치]

김노을 2021. 3. 2.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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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적인 '괴물' 범인찾기가 시작됐다.

의미심장하게 발을 들인 허성태가 진짜 범인일까.

새로운 인물이 하나둘 더해지며 더욱 몰입도를 높이고 있는 '괴물'에서 이창진은 직설적인 동시에 의뭉스러운 태도를 취하며 드라마의 최대 묘미인 범인 찾기에 긴장감을 더하는 등 제 몫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범인 후보에 발을 담근 허성태가 이창진으로서 극 중 한 페이지를 어떻게 그려갈지 기대감과 궁금증이 모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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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김노을 기자]

본격적인 '괴물' 범인찾기가 시작됐다. 의미심장하게 발을 들인 허성태가 진짜 범인일까.

JTBC 금토드라마 '괴물'(극본 김수진, 연출 심나연)에 의문의 인물이 또 한 명 추가됐다. 그 주인공은 바로 3회에 처음으로 얼굴을 비춘 허성태다. 그가 맡은 역할은 문주 드림타운 개발 대책위원회 위원장 이창진으로 20년 만에 다시 문주시에 발을 들인 인물이다.

이창진은 본 방송에 등장하기 전 하이라이트 영상만으로 존재감을 발휘한 캐릭터 중 하나다. 광효학원 이사장 도해원(길해연 분), 차기 경찰청장 유력 후보인 한기환(최진호 분)과 의문의 만남을 통해 진지하게 이야기를 주고받으며 만양에서 일어나는 사건과 깊은 연관이 있음을 암시했다. 개인적인 욕망을 위해 문주시 개발에 탐욕적으로 돌진하고, 다른 인물들이 자기 목적을 가식으로 포장할 때 "개소리"라며 비웃는 게 그의 캐릭터성이다. 목표가 분명하니 안색 하나 바뀌지 않고 실종사건을 언급하거나 다른 사람 목숨을 쥐고 흔드는 일이 가능하다. 이에 자연스럽게 '괴물' 범인 후보에 이창진 이름이 오른 상황.

2012년 데뷔한 허성태는 단역으로 커리어를 시작해 그동안 영화 '히트맨' '블랙머니' '신의 한 수: 귀수편' '말모이' '창궐' '범죄도시', 드라마 '싸이코패스 다이어리' '왓쳐' '구가의 서' 등 굵직굵직한 작품에 주조연으로 출연하며 입지를 굳혔다. 착실하게 필모그래피를 쌓아온 덕에 극과 극을 오가는 역할을 맡아도 낯설지 않고 극 중 몰입도를 높이는 데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정의롭거나 평범한 일상을 연기할 땐 이웃처럼, 반대로 악역일 땐 극악무도한 빌런부터 현실의 사각지대를 꼬집는 씁쓸함까지 더하며 작품에 다채로움을 더하는 배우다.

'괴물'의 이창진은 그가 약 2년 만에 선보이는 악역이다. 그간 살벌한 악역을 그려온 탓에 이번에는 어떤 얼굴을 보여줄지 기대가 모였다. 새로운 인물이 하나둘 더해지며 더욱 몰입도를 높이고 있는 '괴물'에서 이창진은 직설적인 동시에 의뭉스러운 태도를 취하며 드라마의 최대 묘미인 범인 찾기에 긴장감을 더하는 등 제 몫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회차를 거듭할수록 탄탄한 스토리로 추측의 재미를 더하는 '괴물'. 범인 후보에 발을 담근 허성태가 이창진으로서 극 중 한 페이지를 어떻게 그려갈지 기대감과 궁금증이 모이고 있다. (사진=JTBC '괴물' 방송화면 캡처)

뉴스엔 김노을 wiw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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