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범경기 첫 안타 친 김하성, 美언론 "출발이 좋다, 잘 적응중"

한이정 2021. 3. 2.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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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으로 건너간 김하성이 잘 적응하고 있는 듯한 모양새다.

김하성은 3월2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피오리아 스포츠콤플렉스에서 열린 시카고 컵스와의 시범경기에서 3번 유격수로 선발 출전해 2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미국 MLB.com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에서 새롭게 출발하는 선수 6인을 평가하며 "김하성이 4타석 만에 안타를 기록했다. 타구를 외야까지 보냈다. 바람만 없었다면 홈런이 됐을 수도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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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한이정 기자]

미국으로 건너간 김하성이 잘 적응하고 있는 듯한 모양새다.

김하성은 3월2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피오리아 스포츠콤플렉스에서 열린 시카고 컵스와의 시범경기에서 3번 유격수로 선발 출전해 2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그의 시범경기 첫 안타는 4회말에 터졌다. 투수 렉스 브라더스의 공을 공략해 3루수, 유격수 사이로 빠져 나가는 안타를 기록했다. 후속타 불발로 득점을 올리진 못 했으나 안타 외에도 전체적인 타구의 질이 좋아 호평을 받았다.

미국 MLB.com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에서 새롭게 출발하는 선수 6인을 평가하며 "김하성이 4타석 만에 안타를 기록했다. 타구를 외야까지 보냈다. 바람만 없었다면 홈런이 됐을 수도 있다"고 전했다.

이어 "김하성은 KBO리그에서 7시즌을 보냈지만 메이저리그 투수, 강속구를 얼마나 잘 다룰 수 있을지 의문이 달렸다. 하지만 적응을 잘 하고 있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제이스 팅글러 감독은 "라인드라이브를 좋아한다면 좋은 타격이다. 네 타석 모두 배럴 타구가 나왔다. 출발이 아주 좋다"고 평가했다.

MLB.com은 "아직 평가하긴 이르고, 김하성이 제대로 된 강속구 투수를 만나지 않았다. 하지만 잘 적응하고 있다"면서 "파드리스는 김하성을 영입할 때 어느 정도 시간이 필요할 것이라 생각했지만 빠른 손, 뛰어난 운동신경으로 적응할 수 있을 것이라 항상 생각해왔다"고 말했다. (사진=김하성)

뉴스엔 한이정 yijung@

사진=ⓒ GettyImages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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