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최고 77cm폭설, 사고 잇따라

강원CBS 진유정 기자 2021. 3. 2.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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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영동지역을 중심으로 70cm 이상의 폭설이 내리면서 교통사고와 고립사고가 잇따랐다.

2일 강원도소방본부는 전날부터 현재까지 교통사고 79건을 접수해 부상자 66명을 병원으로 이송했으며 폭설로 인해 차량에 고립됐다는 신고도 30건 받고 출동해 45명을 구조했다고 밝혔다.

강원도 재난안전대책본부는 전날 밤 10시부터 비상근무 2단계 운영에 돌입했으며 18개 시군도 약 400명을 소집해 비상 근무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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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 도로와 탐방로 통제중
강원 산간과 동해안에 폭설이 쏟아진 지난 1일 미시령동서관통도로에서 차량이 움직이지 못하고 있다. 연합뉴스
강원 영동지역을 중심으로 70cm 이상의 폭설이 내리면서 교통사고와 고립사고가 잇따랐다.

2일 강원도소방본부는 전날부터 현재까지 교통사고 79건을 접수해 부상자 66명을 병원으로 이송했으며 폭설로 인해 차량에 고립됐다는 신고도 30건 받고 출동해 45명을 구조했다고 밝혔다.

일부 도로와 탐방로도 아직까지 통제중이다.

강원도에 따르면 이날 현재까지 미시령 옛길과 평창 군도 15호선의 통행이 전면 통제되고 있으며 국도 44호선 한계령과 국도 46호선 진부령은 부분 통제가 이뤄지고 있다.

태백산 21개 탐방로와 설악산 20개 탐방로 등 41개 탐방로 출입도 통제 중이다.

폭설로 인한 정전피해도 발생했다. 전날 밤 11시 13분쯤 춘천시 퇴계동 일대에 정전이 발생해 아파트 및 주택 1795호가 피해를 입었다.

강원도 재난안전대책본부는 전날 밤 10시부터 비상근무 2단계 운영에 돌입했으며 18개 시군도 약 400명을 소집해 비상 근무를 하고 있다.

강원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전날부터 이날 오전 6시까지 쌓인 눈의 양은 미시령 77.6㎝, 진부령 68.6㎝, 설악동 60.2㎝, 양구 해안 40.3㎝, 대관령 27.8㎝, 임계 28.8㎝, 태백 14.9㎝ 등이다.

기상청은 이날 오후까지 영동에 5~10㎝, 북부 내륙에 1㎝의 눈이 더 내릴 것으로 예보하고 안전운전을 비롯해 철저한 시설물 관리 등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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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CBS 진유정 기자] jyj85@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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