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관광업계 경영난 지속..관광진흥기금 융자신청액 평년 3배

강승남 기자 2021. 3. 2. 10:4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제주 관광업계의 어려움이 올해도 이어지고 있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지난달 26일까지 제주관광진흥기금 특별융자를 접수한 결과 289개 사업체에서 600억원을 신청했다고 2일 밝혔다.

제주도는 올해 제주관광진흥기금 융자규모를 총 2000억원으로 정했다.

제주관광진흥기금 신청은 제주웰컴센터 내 설치된 관광진흥기금 특별지원센터로 접수하면 된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올해 289개 업체 600억원 신청..12일까지 접수기간 연장
제주도청 전경.(제주도 제공)© News1

(제주=뉴스1) 강승남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제주 관광업계의 어려움이 올해도 이어지고 있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지난달 26일까지 제주관광진흥기금 특별융자를 접수한 결과 289개 사업체에서 600억원을 신청했다고 2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융자추천액 2070억원보다는 적은 규모지만, 코로나19 사태 이전인 2018년 218억원, 2019년 156억원보다 3배 가량 많다.

제주도는 신청기간내 신청하지 못한 관광사업체에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접수기간을 오는 12일까지 연장하기로 했다.

제주도는 올해 제주관광진흥기금 융자규모를 총 2000억원으로 정했다. 이중 여행업계, 관광숙박업 등의 경영난 해소를 위한 경영안정자금이 1800억원, 시설 개·보수 자금이 200억원이다.

지원은 융자추천액 대출 실행에 따른 이자차액을 보전해 주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대출 금리는 분기별로 기획재정부에서 공지하는 ‘공공자금관리기금 융자사업 변동금리에서 0.75% 우대하는 분기별 변동 금리가 적용되며 2021년 1분기 기준으로 개인 등 중소기업은 0.51%를, 대기업은 1.26%의 금리가 적용될 예정이다.

융자 기간은 2년 거치 3년 균등 상환 조건이다.

제주관광진흥기금 신청은 제주웰컴센터 내 설치된 관광진흥기금 특별지원센터로 접수하면 된다.

김재웅 도 관광국장은 "코로나 19로 어려움에 처한 관광사업체 버팀목 자금 지원과 융자지원 등을 통해 관광산업이 조기 회복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아직까지 융자 신청하지 못한 관광사업체에서는 신청기간내 신청해 줄 것을 당부했다"고 말했다.

ksn@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