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인이비인후과병원, 호흡기 전담 클리닉 개소

최근 호흡기 전담클리닉 지정, 2일부터 진료 시작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이비인후과 전문 다인이비인후과병원(병원장 박하춘)은 부평구청으로부터 호흡기 전담 클리닉 사업기관으로 지정 받아 본격 진료를 시작한다고 2일 밝혔다.

호흡기 전담 클리닉은 호흡기·발열 환자의 진료 공백을 방지하고, 코로나 19의 장기화 대비 및 의료인과 의료기관을 코로나 감염으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일정 요건을 갖춘 의료기관을 지정하여 운영하고 있다.

다인이비인후과병원은 호흡기 전담 클리닉 내원 환자와 일반 외래 환자와의 접촉을 방지하기 위해 완전히 차단된 별도의 동선을 마련하여 경로를 철저히 분리하고, 음압설비, 공기흐름제어장치, 자동혈압계, 산소포화도 측정기 등 보건복지부 설치기준에 충족하는 안전한 진료환경을 구축했다. 또한, 진료 후 코로나 감염이 의심될 경우 신속 항원 검사 및 무료 코로나 검사(PCR: Polymerase Chain Reaction)를 시행할 수 있는 체계를 갖추고 있다.

호흡기 전담 클리닉 운영은 환자 간 교차감염을 방지하기 위해 사전 예약제로 운영하며, 완전히 분리된 별도의 공간에서 감염 예방수칙을 철저하게 준수하여 병원내 감염 가능성을 원천 차단하고 안전하게 진료를 시행하게 된다.

박하춘 병원장은 “코로나 19와 증상구분이 어려운 호흡기 환자도 안심하고 진료를 받을 수 있게 하는 것이 의료인과 의료기관의 소임”이라고 강조하며, “철저한 동선 분리 및 진료 후 방역 활동을 통해 일반 외래 환자와 호흡기 환자 모두 안심하고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순용 (sylee@e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