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봄 카오스강연은 천문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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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오스재단은 2021 봄 카오스강연을 천문학으로 주제를 정하고 오는 3일부터 5월 12일까지 총 10회에 걸쳐 비대면 온라인 생중계로 진행한다고 2일 밝혔다.
강연은 '스페이스 오페라'로 한국천문학회의 의뢰로 2년 전부터 기획한만큼 태양계부터 별, 은하, 외계 생명체까지 다양한 주제를 준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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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강연에는 임명신, 김용철, 윤성철, 이석영 교수 등 한국을 대표하는 천문학자들이 모두 모였다. 강연의 모더레이터도 분야의 전문가인 고등과학원 물리학부 김용휘 박사와 한국과학기술원(KAIST) 인공지능연구소 김태훈 박사가 맡아 청중과 강연자 사이에서 깊이있지만 균형감있는 진행을 담당하게 된다.
먼저 3일 수요일 저녁 8시 제 1강의 문은 서울대 물리천문학부 임명신 교수가 연다. 이 강의에서는 우리가 처음 천문학에 눈을 뜨게 된 계기, 관측 역사와 미래를 보여준다. 뒤이어 10일 2강에서는 지구에서 가까운 부분인 '태양계'에 대해 한국천문연구원 심채경 박사가 다루고, 이후 태양계 너머 '외계행성'을 서울대 권우진 교수가 3강에서 들려줄 예정이다.
24일 4강의 '지구멸망시나리오'편에서는 한국천문연구원 조용현 박사가 지구위험성을 가늠하며 SF를 보는 듯한 시간을 선사한다. 밤 하늘에 가장 궁금한 존재인 '별'은 '큰 별'과 '작은 별'로 나눠 연세대 김용철 교수와 서울대 윤성철 교수가 5강과 6강에서, 별보다 큰 천체 '은하'는 정애리 교수와 신지혜 교수가 7강과 8강에서 각각 다룬다. 9강인 4월 28일에는 외계생명체에 대해 이야기를 나눠보는 시간으로 천문학자 이명현 박사와 극지연구소 이유경 박사, 서울대 윤성철 교수의 토론도 이어진다. 마지막 5월 12일 10강에서는 연세대 이석영 교수가 우리가 왜 우주를 사랑하는지, 앞으로 천문학은 어떻게 펼쳐질지를 이야기한다.
이번 시즌에는 정규 10강 외에 총 6회의 외전이 준비돼 있을만큼 컨텐츠가 풍푸하다. 5월 26일에는 '암흑에너지는 없다'는 주장을 펼친 연세대 이영욱 교수와 고등과학원 박창범 교수가 토론을 펼친다. 6월에는 대중들이 가장 관심을 보이는 상대성이론, 양자물리, 초끈이론, 우주론 등의 주제가 5회 연속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카오스재단 김남식 사무국장은 "우주여행이나 외계인을 소재로 한 영화나 드라마를 칭하는 '스페이스 오페라' 원어의 의미처럼 우주에 관해 SF영화처럼 상상력을 키워 줄 수 있는 시간이 될 수 있도록 기획했다.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천문학자들이 모두 모인 강연인 만큼 평소 천문학에 관심이 있는 청중들에게는 최고의 강연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monarch@fnnews.com 김만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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