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시경제와 기술(차트)적으로 바라 본 비트코인
- 미국 10년물 국채 금리 하락이 비트코인 가격 상승 이끌어
- 비트코인 아직은 하락 가능성이 더 높아
*디브리핑은 매일경제, 블록크래프터스, 고위드와 함께하는 디스트리트에서 제공하는 암호화폐 시황입니다.
안녕하세요.
2021년 3월 2일 디브리핑의 문호준입니다.
지난 하루 동안의 암호화폐 주요 시황 살펴보겠습니다.
*2021년 3월 2일 오전 8시 30분 기준입니다.
[비트코인]
암호화폐 시장도 결국 투자자산 유동성에 영향을 받는 만큼, 10년물 국채 금리에 대한 우려감 해소가 전일 가격을 상승시킨 주 원인으로 분석되고 있습니다.
펀더멘탈보다 ‘카더라 통신(추측성 소문)’에 의해 움직이던 암호화폐 시장도 이제 거시경제의 영향을 받는 모습으로, 앞으로 다소 빠른 시일 내에 주식 시장과 비슷하게 안정적인 흐름을 찾아갈 것으로 전망됩니다. 그래도 마이너 알트코인은 여전히 변동성이 클 것입니다. 미 증시에서도 하루에 몇 천%씩 주가가 움직이기도 하니 말입니다.
[주요 코인]
거래량 상위 알트코인 중에서는 팬케이크스왑(CAKE), 플로우(FLOW), 팬텀(FTM), 레이븐코인(RVN), 스시스왑(SUSHI) 등의 코인이 25~42%대 강세를 나타냈는데, 대부분 디파이(DeFi) 코인이거나 덜 오른 코인들이 큰 상승 폭을 기록했습니다.
[총정리]
비트코인을 거시경제와 연관 지어 분석한다면, 코로나19발 경제 위기 우려감에 주식 시장과 함께 하락할 수도, 아니면 오히려 코로나19에서 촉발된 인프레이션 우려감의 수혜 자산으로 떠오를 수도 있습니다. 기술(차트)적으로 분석한다면, 5,000만 원에서의 반등은 예상 가능한 영역이었다는 점에서 5,700만 원 구간을 안정적으로 돌파해줘야 다시 상승 전환 가능성이 높아진다고 볼 수 있습니다. 두 관점 모두 상승보다는 하락에 대한 우려가 더 큰 상황이기에, 아직은 관망 포지션을 유지하는 것이 안전해 보입니다.
이것으로 2021년 3월 2일 디브리핑을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문호준 암호화폐 애널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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