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활하는 오타니, MLB 시범경기 첫 출전서 멀티히트

김희준 2021. 3. 2.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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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타 겸업'에 재도전하는 오타니 쇼헤이(27·LA 에인절스)가 올해 처음 출전한 시범경기에서 멀티히트를 때려냈다.

오타니는 2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템피 디아블로 스타디움에서 열린 시카고 화이트삭스와의 2021 메이저리그(MLB) 시범경기에서 2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3타수 2안타 2득점으로 활약했다.

일본프로야구를 거쳐 2018년 메이저리그에 입성한 오타니는 투타 겸업을 이어가 화제를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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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템피=AP/뉴시스] 메이저리그(MLB) LA 에인절스의 오타니 쇼헤이. 2020.02.28

[서울=뉴시스] 김희준 기자 = '투타 겸업'에 재도전하는 오타니 쇼헤이(27·LA 에인절스)가 올해 처음 출전한 시범경기에서 멀티히트를 때려냈다.

오타니는 2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템피 디아블로 스타디움에서 열린 시카고 화이트삭스와의 2021 메이저리그(MLB) 시범경기에서 2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3타수 2안타 2득점으로 활약했다.

1회말 첫 타석에서 상대 선발 알렉스 맥레이를 상대한 오타니는 우전 안타를 때려냈다. 마이크 트라우트의 안타로 2루를 밟은 오타니는 알버트 푸홀스의 좌전 안타 때 홈을 밟았다.

오타니는 3회말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바뀐 투수 라이언 버를 상대로 좌전 안타를 뽑아냈다. 트라우트의 볼넷과 푸홀스의 안타가 나오면서 오타니는 또다시 득점했다.

오타니는 4회말 무사 만루의 찬스에서는 3루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일본프로야구를 거쳐 2018년 메이저리그에 입성한 오타니는 투타 겸업을 이어가 화제를 모았다.

그는 데뷔 첫 해인 2018년 투수로 10경기에 등판해 4승2패 평균자책점 3.31을 수확하고 타자로는 104경기 타율 0.285, 22홈런 61타점을 쓸어 담아 아메리칸리그 신인상을 차지했다.

2018년 10월 오른 팔꿈치 인대접합 수술을 받은 오타니는 2019년 투수로 뛰지 않고 지명타자로만 경기에 나섰다.

지난해 투타 겸업에 재도전했지만, 시즌 초반 투수로 2경기에 나와 1⅔이닝 7실점 평균자책점 37.80으로 부진했다. 2경기 등판 후 팔꿈치 염좌 부상을 입은 오타니는 이후 타자로만 뛰었다. 타자로도 44경기 타율 0.190, 7홈런 24타점에 그쳤다.

올해 다시 투타 겸업을 시도하는 오타니는 라이브 피칭에서 최고 시속 시속 100마일(약 161㎞)의 공을 뿌렸고, 이날 타자로 나서 멀티히트를 때려내며 '이도류' 부활 기대를 높였다.

오타니는 4~6일 사이에 첫 시범경기 등판에 나설 전망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jinxiju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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