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백신연구소, 암 치료 백신 개발사에 면역증강제 기술이전

한경우 2021. 3. 2. 10:03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차바이오텍은 계열사인 차백신연구소가 면역증강제 L-pampo의 기술을 암 치료 백신을 개발 중인 애스톤사이언스에 이전하는 계약을 맺었다고 2일 밝혔다.

마일스톤과 판매 로열티 등을 포함한 총 계약규모는 2031억원이다.

계약에 따라 애스톤사이언스는 개발 중인 암 치료 백신 AST-021p와 AST-023에 L-pampo가 작용될 예정이다.

AST-021p와 AST-023은 종양 세포에 의해서 발생하는 특이 단백질 HSP90 유래 펩타이드항원을 포함한 T세포 특이적인 암 치료 백신이다. 이 항원은 면역증강제와 함께 인체에 투여해 암세포에 강력한 면역반응을 유도한다.

차백신연구소는 애스톤사이언스가 진행한 전임상 연구에서 L-pampo가 다른 면역증강제보다 면역반응을 더 우수하게 유도한 거승로 확인됐다고 전했다.

염정선 차백신연구소 대표는 "이번 기술이전 계약은 차백신연구소의 면역증강제가 우수성을 인정받았다는 의미"라며 "백신을 개발하는 다양한 제약사들과의 협력이 확대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애스톤사이언스는 다국적 제약회사 출신들이 모여 설립한 임상개발 중심의 포트폴리오를 가진 신약 개발 전문 바이오 기업이다.

[한경우 매경닷컴 기자 case@mk.co.kr]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