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유엔대사 "北, 전 세계 평화·안보 위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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린다 토머스 그린필드 신임 유엔주재 미국대사는 1일(현지시간) 북한은 전세계의 평화와 안보에 심각한 위협이라고 규정하고 조 바이든 행정부의 대북 정책에 있어서 '원칙'과 '동맹과의 협력'을 강조했다.
그린필드 대사는 이날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3월 순회 의장국 취임 기자회견에서 북한의 핵프로그램에 대한 질문에 "북한 문제는 안보리에서 다룰 수 있는 문제"라며 "미국은 북한이 전세계 안보에 위협이 되는 것을 저지하고 북한의 도발과 무력 사용을 방어하는 데 중대한 관심을 갖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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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AEA "북핵 심각한 우려"
그린필드 대사는 이날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3월 순회 의장국 취임 기자회견에서 북한의 핵프로그램에 대한 질문에 “북한 문제는 안보리에서 다룰 수 있는 문제”라며 “미국은 북한이 전세계 안보에 위협이 되는 것을 저지하고 북한의 도발과 무력 사용을 방어하는 데 중대한 관심을 갖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특히 바이든 행정부의 대북정책과 관련해 “바이든 대통령은 미국이 동맹·파트너와 함께 ‘원칙있는 외교’에 관여하고 북한 비핵화를 위해 계속 압박을 가할 것이라는 점을 분명히 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현재 진행중인 대북 정책 재검토 과정에서도 가능한 모든 정보를 고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라파엘 그로시 국제원자력기구(IAEA) 사무총장은 이날 오스트리아 빈에서 열린 첫 정기이사회에서 북한의 계속되는 핵 활동을 지적했다. 그로시 사무총장은 “지난해 9월 3차 이사회 보고 이후 북한의 핵 관련 시설 일부가 폐쇄됐지만 일부는 계속 운영되고 있다”고 지적하며 “냉수로 시설 실험을 포함해 실험용 경수로 내부 공사가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그는 최근 북한 내에서 방사화학실험실에 사용되는 화력발전소 운용 정황이 있다고 지적했다. 그로시 사무총장은 지난해 11월 정기이사회에서 핵 활동 연관 지역으로 지목한 평양 인근의 강선에서 여전히 핵 관련 활동이 이어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다만 영변의 원심분리기 농축 시설에서 농축우라늄을 생산한 징후는 보이지 않고 있고, 5㎿ 원자로 운용 징후 역시 확인되지 않았다고 했다.
그로시 사무총장은 “계속되는 북한의 핵 활동은 심각한 우려를 낳고 있다”면서 “이는 유엔 안보리 결의를 명백하게 위반한 것으로 심각한 유감”이라고 지적했다.
워싱턴=정재영 특파원 sisleyj@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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