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2만 온라인 창업 이끈 네이버.."'중소상공인 지원 판 키운다"

황병서 2021. 3. 2.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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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가 SME(중소상공인) 지원에 박차를 가한다.

온라인을 통한 동네 시장 장보기 서비스 확대에서부터 중소상공인을 위한 맞춤형 물류 서비스 제공, 창업 후 6개월 수수료 지원 등에 이르기까지 전방위적인 지원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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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성숙 대표 "잠재되어 있던 SME들의 역량에 네이버는 기술 도구를 제공했을 뿐"
성공 공식 오프라인으로 확대..동네시장에 이어 동네식당·동네카페로
SME 브랜드화 지원.. SME가 설계하는 물류 서비스로 글로벌 시장까지 연결할 것
한성숙 네이버 대표가 2일 오전 온라인에서 진행된 네이버 밋업 행사에서 말하고 있다. 영상 캡처.

네이버가 SME(중소상공인) 지원에 박차를 가한다. 온라인을 통한 동네 시장 장보기 서비스 확대에서부터 중소상공인을 위한 맞춤형 물류 서비스 제공, 창업 후 6개월 수수료 지원 등에 이르기까지 전방위적인 지원에 나선다.

네이버는 2일 오전 온라인으로 진행된 올해 첫 네이버 밋업에서 기술로 SME(중소상공인)와 창작자의 성공을 꽃피우는 '프로젝트 꽃'의 5년 성과와 함께 향후 방향성을 소개했다. 한성숙 네이버 대표는 "플랫폼과 SME가 함께 만든 성장 모델의 긍정적 파급력은 플랫폼 비즈니스의 주요한 흐름이 되었다"며 "다양한 툴 개발과,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새로운 플랫폼의 룰을 잘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먼저 네이버는 오프라인 사업자도 온라인에서 탄탄하게 기반을 쌓아갈 수 있도록 '네이버 장보기' 서비스를 확대하고, 스마트플레이스를 개선한다. 지난해 네이버 장보기 입점을 통해 디지털 전환에 성공한 동네시장은 전국 80곳으로, 올해는 160곳으로 확대한다. 동네시장은 디지털 전환을 위해 ▲시장 상인 ▲온라인 운영 스타트업 ▲지역 기반 배달업체 ▲정부 및 지자체가 참여하는 동네 시장에 최적화 된 협력 모델을 구축하고 있다.

또 중소상공인을 위한 맞춤형 물류 서비스도 제공한다. 네이버는 푸드와 생필품 판매자들을 위해 ▲'빠른배송' 상품군을 확대하고, 산지직송 생산자들의 ▲물류 품질 관리와 브랜딩까지 지원할 수 있는 대형 프레시센터들과의 협업 모델 구축, 동네시장 상인들을 위한 ▲시장 내 물류 인프라 마련을 위해 다양한 물류 스타트업 및 기업들과 협업을 진행 중이다. 특히, 동대문 패션 분야 SME의 창업과 글로벌 진출을 위해 동대문 물류 스타트업인 브랜디, 신상마켓 등과 제휴를 맺고, 패션 판매자들이 가장 힘들어 하는 물류 과정에 대한 고민없이 제품 셀렉션과 코디, 큐레이션 등 판매와 마케팅에만 집중할 수 있는 ▲'동대문 스마트 물류 솔루션'을 제공한다.

이어서 네이버는 지난 5년 간의 스마트스토어를 통한 수많은 데이터 분석을 통해, 창업 이후 생존률을 높이는 집중 프로그램을 도입한다. 창업 후 초기 6개월을 넘어서면 사업 이탈률이 6분의 1로 줄어드는 데이터에 기반해 '스타트 올인원 프로그램'을 새롭게 선보인다. 스타트 올인원 프로그램은 우선 ▲스타트 제로 수수료를 확대한다. 기존에 제공해 온 12개월 간의 '결제수수료' 지원과 함께 6개월 간 '매출연동수수료'도 추가로 지원한다.

네이버는 온·오프라인 SME의 디지털 확장과 새로운 환경에서의 유연한 적응을 돕는 전문 교육 기관인 '네이버 비즈니스 스쿨'을 올 하반기 오픈한다. 네이버 비즈니스 스쿨을 총괄하는 공기중 교육 센터장은, "데이터 기반의 체계적인 코스와 인터넷 플랫폼과 비즈니스에 대한 이해도가 매우 높은 네이버 직원들이 전담해 개발하는 커리큘럼을 통해, SME와 창작자들의 성장을 위해 글로벌 최고 수준의 전문 교육과 컨설팅을 지원하는 온라인 교육 플랫폼을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행사의 마지막에 한 대표는 "플랫폼으로서 SME들이 코로나19를 극복할 수 있는데 다양한 역할들을 해오려 노력했으나 여전히 플랫폼 밖 사각지대에서 어려움을 겪는 SME들이 있다"며 네이버는 이들을 지원하기 위해 100억 원 규모의 현금을 출연하겠다고 밝혔다.황병서기자 BShwang@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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