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 뇌과학자' 신희섭 박사, 'UST 1호 명예교수' 활동

이준기 2021. 3. 2.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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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기술연합대학원대학교(UST)는 대한민국 1호 국가과학자인 신희섭(사진) 박사를 'UST 1호 명예교수'로 추대했다고 2일 밝혔다.

신희섭 박사는 "UST 명예교수로, UST가 미래를 선도하는 과학기술 인재 육성의 요람으로 성장하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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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희섭 UST 명예교수

과학기술연합대학원대학교(UST)는 대한민국 1호 국가과학자인 신희섭(사진) 박사를 'UST 1호 명예교수'로 추대했다고 2일 밝혔다. 신 명예교수는 서울대 의대를 졸업하고, 미국 코넬대학에서 유전학으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이후 미국 MIT대와 포항공대 교수로 후학을 양성했고, KIST 책임연구원과 뇌과학연구소장, IBS 인지 및 사회성 연구단장을 역임한 뇌과학 분야의 세계적인 과학자다.

국내에서 처음으로 뇌 연구에서 유전학을 도입했고, 기초과학 연구의 토대를 마련한 업적을 인정받아 국민훈장 동백장(2004년), 호암과학상(2004년), 대한민국 최고과학기술인상(2005년) 등을 받았고, 미국 학술원 외국인 회원(2009년), 대한민국 학술원 종신회원(2010년)으로 선정됐다.

지난 2004년부터는 UST 교수로 임용돼 생체신경과학 및 기초과학 전공에서 석사 12명, 박사 16명을 양성했다. 신 박사는 지도 학생들이 미국 국립과학원회보(PNAS), 뉴런(Neuron) 등 국제 학술지에 1저자로 논문을 게재토록 지도했고, 뛰어난 교육 역량으로 연구논문지도상과 우수교수상 등을 수상하기도 했다.

신희섭 박사는 "UST 명예교수로, UST가 미래를 선도하는 과학기술 인재 육성의 요람으로 성장하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UST는 앞으로 출연연 캠퍼스 소속으로 퇴직한 교수를 대상으로 명예교수로 추대해 우수 과학자들이 지속적으로 과학기술 인재 양성에 참여하는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이준기기자 bongchu@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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