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백악관, 선거개혁법안(HR-1) 하원 표결 앞두고 지지 성명

김정한 기자 2021. 3. 2. 0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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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백악관이 전례 없는 민주주의에 대한 공격을 경고하며 선거개혁법안에 대한 지지를 나타냈다.

1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미 백악과 예산관리국미국은 성명을 통해 "미국은 민주주의에 대한 전례 없는 공격, 국민의 뜻에 대한 전대미문의 무시·훼손·번복 시도, 지금 당장 전국에서 벌어지는 새로운 투표권 공격 등에 직면해 있다"고 밝혔다.

이 같은 움직임은 미 하원이 이번 주 내 전면적인 선거개혁법안인 'HR-1'을 통과시킬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나온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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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민주주의에 대한 전례없는 새로운 공격 직면"
HR-1, 하원 통과 예상되나 상원에서는 난항할 듯
미국 뉴저지주 톰스 카운티의 투표소에서 투표하는 유권자들. © AFP=뉴스1

(서울=뉴스1) 김정한 기자 = 미국 백악관이 전례 없는 민주주의에 대한 공격을 경고하며 선거개혁법안에 대한 지지를 나타냈다.

1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미 백악과 예산관리국미국은 성명을 통해 "미국은 민주주의에 대한 전례 없는 공격, 국민의 뜻에 대한 전대미문의 무시·훼손·번복 시도, 지금 당장 전국에서 벌어지는 새로운 투표권 공격 등에 직면해 있다"고 밝혔다.

바이든 행정부는 이와 함께 민주당이 표결 규칙을 정비하고 의회구획을 독립된 위원회로 이양하는 노력을 지지하며 앞으로 수년간 워싱턴 정가를 지배할 것으로 보이는 정치적 투쟁 강화 움직임에 무게감을 실었다.

이 같은 움직임은 미 하원이 이번 주 내 전면적인 선거개혁법안인 'HR-1'을 통과시킬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나온 것이다.

이 법안은 민주당이 장악한 하원에는 무난하게 통과되겠지만, 민주당과 공화당이 양분 중인 상원에서는 난항이 예상된다. 상원에서 이 법안 통과되려면 민주당 50명 전원의 찬성과 더불어 공화당 의원 10명을 동조표가 필요하기 때문이다.

공화당 의원들은 'HR-1'이 각 주들의 권력을 빼앗아 결국 사기 행위라는 우려를 불러일으킬 것이라고 주장한다.

민주당은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확대된 사전투표, 우편투표, 여타 조치 등을 통해 여론조사 결과가 더 크게 반영되도록 하기 위한 투쟁을 벌여 왔다.

반면에 공화당은 이에 맞서 여론조사에 대한 접근을 억제하는 데 주력해 왔다.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은 대선 패배 후 첫 공개연설에서 부재자 투표와 투표일에 제한을 둘 것을 제안하기도 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지난해 11월 대선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보다 700만표 이상 앞섰다. 유권자 정당 가입에서 민주당은 공화당에 비해 유리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한번도 패배를 인정하지 않았다. 일부 그의 지지자들은 지난 1월6일 의회 난입과 폭동으로 격렬한 항의를 나타냈다.

이후 수십 명의 공화당 의원들은 전국 각 주에서 일요일 투표 금지나 사전투표 폐지 등 유권자들의 투표를 제한하는 법안을 제출했다.

acene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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