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우에 광주천변서 실종된 70대 6개월 만에 무안서 발견

유영규 기자 2021. 3. 2. 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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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8월 폭우에 광주천이 불어난 상태에서 실종된 70대 여성이 6개월 만에 전남 무안의 영산강변에서 발견됐습니다.

오늘(2일) 무안경찰서 등에 따르면 지난달 28일 오전 10시 30분쯤 무안군 일로읍의 영산강 둔치에서 A(78)씨가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A씨는 지난해 8월 11일 오전 2시 36분쯤 집을 나선 뒤 동구 용산동 광주천 천변을 따라 걷는 모습이 CCTV에 찍힌 것을 마지막으로 사라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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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8월 폭우에 광주천이 불어난 상태에서 실종된 70대 여성이 6개월 만에 전남 무안의 영산강변에서 발견됐습니다.

오늘(2일) 무안경찰서 등에 따르면 지난달 28일 오전 10시 30분쯤 무안군 일로읍의 영산강 둔치에서 A(78)씨가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당시 무안군청 관계자가 환경 정화 활동을 하던 중 시신을 발견했습니다.

경찰은 시신이 부패해 지문 감식을 한 결과 지난해 여름 광주에서 실종된 A씨와 동일인인 것으로 확인했습니다.

A씨는 지난해 8월 11일 오전 2시 36분쯤 집을 나선 뒤 동구 용산동 광주천 천변을 따라 걷는 모습이 CCTV에 찍힌 것을 마지막으로 사라졌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광주천변에서 A씨의 배회감지기 등 소지품이 발견된 점을 토대로 A씨가 불어난 물살에 휩쓸렸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수색했습니다.

광주천과 이어지는 황룡강과 영산강 승촌보 일대까지 수색 범위를 넓혔으나 A씨를 찾지 못했습니다.

(사진=독자 제공, 연합뉴스) 

유영규 기자ykyou@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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