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이브·티빙·왓챠 정책이슈 공동대응..OTT협의회 공식출범

박수형 기자 2021. 3. 2. 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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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작권 문제, 미디어 규제 등 OTT 관련 정책이슈에 국내 회사들이 공동으로 대응하기 위한 협의체가 공식 출범했다.

웨이브, 티빙, 왓챠 등 국내 OTT 회사들은 2일 한국OTT협의회를 발족하고 정책분야 공동 협력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우선 ▲OTT 규제 개선 의견 개진 ▲저작권 제도개선 추진 ▲망이용료 등 불공정 및 역차별 환경 개선 ▲공동법무, 연구용역 추진 ▲R&D 등 사업협력 방안 도출 ▲정책 홍보 등을 주요 과제로 설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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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사 대표 공동 의장..이희주 웨이브 정책기획실장 중심 운영위로 활동

(지디넷코리아=박수형 기자)저작권 문제, 미디어 규제 등 OTT 관련 정책이슈에 국내 회사들이 공동으로 대응하기 위한 협의체가 공식 출범했다.

웨이브, 티빙, 왓챠 등 국내 OTT 회사들은 2일 한국OTT협의회를 발족하고 정책분야 공동 협력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협의회 출범을 통해 OTT 산업 발전과 사업환경 개선을 위해 논의를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우선 ▲OTT 규제 개선 의견 개진 ▲저작권 제도개선 추진 ▲망이용료 등 불공정 및 역차별 환경 개선 ▲공동법무, 연구용역 추진 ▲R&D 등 사업협력 방안 도출 ▲정책 홍보 등을 주요 과제로 설정했다.

사진 =픽사베이

OTT협의회는 이대현 콘텐츠웨이브 대표, 양지을 티빙 대표, 박태훈 왓챠 대표가 공동 의장을 맡았다.

또 각 사 임원들이 참여하는 운영위원회는 이희주 웨이브 정책기획실장을 중심으로 활동한다. 실무 조직은 정책분과, 홍보분과, 사업협력분과로 구성했다.

특히 음악저작권 관련 문화체육관광부를 상대로 행정소송을 진행하고, 단체협상을 담당하고 있는 OTT음악저작권대책협의체는 논의의 연속성을 위해 별도조직으로 유지한다.

OTT협의회는 이달 중 운영위원회 킥오프 회의를 시작으로 매달 정기회의를 개최하고, 필요 시 정책세미나와 기자간담회 개최 등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현재 3개 회사로 시작했지만, 참여를 원하는 다른 OTT사업자에도 문을 열어 두고 조직을 확대해 간다는 방침이다.

이희주 운영위원장은 “지난해 범 정부 차원에서 미디어 규제 완화와 OTT 진흥방안을 발표했지만, 관련 부처와 국회에서는 오히려 규제 강화가 논의되면서 업계에 큰 혼란을 주고 사업 불확실성도 커지고 있다”면서 “OTT업계가 정책이슈에 대해 힘 있게 한 목소리를 내고, 여러 분야에서 협력방안을 모색해 갈 수 있도록 활동하겠다”고 말했다.

박수형 기자(psooh@zd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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