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 위험선호 회복에 0.75원 하락 출발.."1110원대 등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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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러 환율이 0.75원 하락 출발했다.
2월 마지막 거래일인 지난 28일 하루만에 15.7원 급등한 환율은 1거래일만에 하락세로 전환했다.
2일 서울외국환중개에 따르면 원·달러 환율은 이날 오전 9시 8분 현재 전 거래일 종가(1117.75원)보다 5.25원(0.47%) 내린 1118.25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0.75원 내린 1117.0원에 출발한 뒤 1110원대 후반에서 등락을 반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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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매수세 흐름으로 전환, 코피스 지수 상승
[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원·달러 환율이 0.75원 하락 출발했다. 2월 마지막 거래일인 지난 28일 하루만에 15.7원 급등한 환율은 1거래일만에 하락세로 전환했다. 지난주 연 1.6%를 돌파하며 지난해 2월 이후 최고치로 급등한 미국 10년물 국채금리가 1.4%대에서 횡보하며 안정세를 보여 위험선호 심리가 회복됐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의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전일 뉴욕 증시 종가 대비 0.02% 내린 91선에서 등락 중이다. 미국 국채 10년물 금리는 1일(현지시간) 오후 7시께 전장 대비 0.022%포인트 내린 연 1.424%를 기록하고 있다.
간밤 뉴욕증시는 미국 국채금리 상승세가 진정되자 3대지수 모두 랠리를 보였다. 1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1.95% 오른 3만1535.51에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2.38% 오른 3901.82에 거래를 마쳐, 지난해 6월 이후 하루 중 가장 많이 올랐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3.01% 오른 1만3588.83에 장을 마쳤다.
국내 증시도 금융시장 전반에 확산한 위험선호 분위기를 이어받아 상승 출발했다. 코스피 지수는 8.73포인트(0.29%) 상승한 3021.68에 출발했다. 외국인이 1142억원 순매수 하고 있고 기관도 501억원 가량 매수 중이다. 개인이 홀로 1조6074억원 가량 매도하고 있다.
박상현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미국 추가 부양책 상원 통과 여부와 중국 양회 등 굵직한 이벤트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단기적으로 미국 국채 금리 안정과 이에 따른 주식시장 변동성 진정 여부가 글로벌 외환시장 흐름에 주요 변수로 작용할 공산이 높다”고 말했다.
이어 “미국 금리 급등 속에서도 달러화 강세 폭이 제한, 즉 박스권 상단을 돌파하지 못하고 있음은 달러화 강세 압력이 아직 추세적이지 않음을 의미한다. 환율 역시 박스권 상단에 도달했음을 고려할 때 상승 폭이 제한된 가운데 주식시장 눈치 보기 흐름을 이어갈 전망”이라고 말했다.
이윤화 (akfdl34@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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