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OTT, 한국OTT협의회 공식 출범..규제·제도 문제에 '한 목소리'

김정현 기자 2021. 3. 2. 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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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작권 문제, 미디어 규제 등 OTT 관련 정책이슈가 쏟아지는 가운데 관련 국내 업체들이 한 목소리를 내기 위해 조직화에 나섰다.

웨이브, 티빙, 왓챠 등 대표적인 국내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업체들은 2일 '한국OTT협의회'(OTT협의회)를 발족하고 정책분야 공동 협력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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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이브, 티빙, 왓챠 등 대표적인 국내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업체들은 2일 '한국OTT협의회'를 발족하고 정책분야 공동 협력을 추진한다고 밝혔다.(한국OTT협의회 제공) © 뉴스1

(서울=뉴스1) 김정현 기자 = 저작권 문제, 미디어 규제 등 OTT 관련 정책이슈가 쏟아지는 가운데 관련 국내 업체들이 한 목소리를 내기 위해 조직화에 나섰다.

웨이브, 티빙, 왓챠 등 대표적인 국내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업체들은 2일 '한국OTT협의회'(OTT협의회)를 발족하고 정책분야 공동 협력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태현 콘텐츠웨이브 대표, 양지을 티빙 대표, 박태훈 왓챠 대표가 OTT협의회의 공동 의장은 맡고, 이희주 웨이브 정책기획실장이 위원장을 맡은 운영위원회에 각 사 임원들이 참여하는 형태로 운영된다.

OTT협의회는 우선 ΔOTT 규제 개선 의견 개진 Δ저작권 제도개선 추진 Δ망이용료 등 불공정 및 역차별 환경 개선 Δ공동 법무 및 연구 용역 추진 ΔR&D 등 사업협력 방안 도출 Δ정책 홍보 등을 주요 과제로 설정하고 활동에 돌입할 예정이다.

현재 음악저작권 요율과 관련해 문화체육관광부를 상대로 행정소송을 진행하고, 단체협상을 담당하고 있는 기존 'OTT음악저작권대책협의체'는 논의의 연속성을 위해 별도 조직으로 유지된다.

OTT협의회 측은 "3월 중 운영위원회 킥오프 회의를 시작으로 매달 정기회의를 개최하고, 필요 시 정책세미나와 기자간담회 개최 등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라며 "우선 3사로 시작하지만, 참여를 원하는 다른 OTT사업자들에게도 문을 열어 두고 조직을 확대해 갈 것"이라는 방침을 설명했다.

이희주 OTT협의회 운영위원장은 "지난해 범정부 차원에서 미디어 규제 완화와 OTT 진흥방안을 발표했지만, 관련 부처 및 국회에서는 오히려 규제 강화가 논의되면서 업계에 큰 혼란을 주고 사업 불확실성도 커지고 있다"며 "OTT업계가 정책이슈에 대해 힘 있게 한 목소리를 내고, 여러 분야에서 협력방안을 모색해 갈 수 있도록 활동하겠다"고 말했다.

Kri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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