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초점] '미나리' 신드롬은 지금부터..예매율 1위→오스카 발표 기대↑(종합)

조지영 2021. 3. 2. 09:0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한국계 미국 배우와 연출자, 그리고 충무로를 대표하는 윤여정, 한예리가 출연한 휴먼 영화 '미나리'(정이삭 감독)의 신드롬이 시작됐다.

아이러니하게도 미국 자본과 미국 감독, 미국 제작진이 만든 '미나리'이지만 한국어 대사가 많다는 이유로 지난달 28일 열린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 외국어영화상 후보에 이름을 올렸고 수상까지 꿰차며 다시 한 번 큰 관심을 받게 됐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한국계 미국 배우와 연출자, 그리고 충무로를 대표하는 윤여정, 한예리가 출연한 휴먼 영화 '미나리'(정이삭 감독)의 신드롬이 시작됐다. 제78회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 외국어영화상을 수상하며 전 세계의 관심을 한몸에 받은 '미나리'는 3일 국내 개봉해 신드롬을 이어갈 계획. 다음달 다가오는 아카데미 시상식까지 그야말로 쾌속 질주를 예고하는 중이다.

2일 오전 9시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상망의 실시간 예매율에 따르면 '미나리'는 예매점유율 31.8%, 예매관객수 2만1833명을 기록하며 예매 순위 1위를 지키고 있다. 골든글로브 외국어영화상 수상을 기점으로 예매율 1위를 차지한 '미나리'는 이틀째 예매 정상을 차지하며 쾌조의 출발을 예고했다.

'미나리'는 한국계 미국인 정이삭(리 아이삭 정) 감독의 자전적 이야기를 다룬 작품이다. 미국 이민 1세대 이야기를 그린 '미나리'는 A24가 투자를 맡고 브래드 피트가 설립한 영화 제작사 플랜 B 엔터테인먼트가 제작한 미국 영화다. 여기에 한국계 미국 배우 스티븐 연이 정이삭 감독과 함께 기획과 제작에 참여해 총괄 프로듀서로 의미를 더했고 한예리의 첫 할리우드 진출작이자 윤여정의 참여까지 더해지며 글로벌 프로젝트로 국내외 많은 관심을 받았다.

지난해 2월 열린 제36회 선댄스영화제를 통해 첫 공개된 '미나리'는 심사위원 대상과 관객상을 수상하며 신드롬의 포문을 열었고 이후 전 세계 유수의 영화상 및 비평가협회상에서 무려 156개 노미네이트, 75관왕 수상이라는 기록을 세웠다. 아이러니하게도 미국 자본과 미국 감독, 미국 제작진이 만든 '미나리'이지만 한국어 대사가 많다는 이유로 지난달 28일 열린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 외국어영화상 후보에 이름을 올렸고 수상까지 꿰차며 다시 한 번 큰 관심을 받게 됐다.

여러모로 많은 화제와 이슈를 낳은 '미나리'는 이제 15일 발표되는 제93회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골든글로브에서 '인종 차별 논란'의 중심이 된 '미나리'인 만큼 아카데미 시상식에서는 좀 더 많은 부문의 후보로 이름을 올릴 것으로 기대를 모으는 중이다.

특히 '미나리'에서 순자 역을 열연한 윤여정은 미국 내 영화상 및 비평가상에서 연기상 통산 26관왕 대기록을 달성한 만큼 올해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한국 배우 최초로 연기상 부문 이름을 올릴 것으로 예상된다. 이밖에도 '미나리'의 메인 OST인 'Rain Song'을 열창, 제93회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 주제가상 1차 후보에 이름을 올린 한예리를 비롯해, 남우주연상 부문에 스티븐 연, 각본상과 감독상을 비롯해 작품상까지 '미나리'의 이름이 올라갈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또한 '아카데미 바로미터'로 불리며 4월 4일 열리는 제27회 미국배우조합상(SAG)에서 '미나리'는 최고의 영예인 앙상블상을 비롯해 여우조연상(윤여정), 남우주연상(스티븐 연) 등이 후보에 오른 바, 미국배우조합상에서 '미나리'의 활약 또한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미나리'는 1980년대 아메리칸드림을 쫓아 미 아칸소주(州)의 농장으로 건너간 한인 가정의 이야기를 담은 영화다. 한국계 미국 배우 스티븐 연을 주축으로 국내 배우로는 한예리와 윤여정이 가세했다. 또 다른 한국계 미국 배우 앨런 김, 노엘 조가 출연했고 한국계 미국 감독인 정이삭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지난해 12월 11일 미국 뉴욕과 LA에서 한시적으로 개봉했고 국내에서는 오는 3일 개봉한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

▶2021 신축년(辛丑年) 신년 운세 보러가기

- Copyrightsⓒ 스포츠조선(http://sports.chosun.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500만원대 최고급 '브람스 안마의자' 100만원대, 20대 한정판매
가수 유미, 남편에 골프채 폭행 당해…딸은 父 옹호
장윤정 “남편, 프리 선언 후 말투 달라져…부부싸움 나겠다 생각”
배우 윤영실 실종→정화조 사망 사건 '미스터리한 음모론'
노홍철 “전에 살던 압구정 아파트 40억 더 올라”
최강희, 응급실에 심정지 상태로 실려와…충격 오프닝
코로나시대! 건강하게 오래 살려면 '종아리'를 주물러라!
'레모나' 제약회사가 다량의 '침향'함유, '건강환' 출시!
'비거리용 골프 풀세트' 71% 파격 할인 '55만원' 일주일간!

Copyright © 스포츠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