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GV, 한국영화 재상영관 '시그니처K' 론칭

김예랑 2021. 3. 2. 09:0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CGV가 2000년대 전후로 개봉했던 한국영화를 극장에서 다시 개봉하는 '시그니처K' 상영관을 오픈한다고 2일 밝혔다.

'시그니처K'를 통해 3월 17일부터 올해 말까지 CGV만의 테마별 큐레이팅을 통해 우리들의 기억 속에 명작으로 남아있는 한국영화들을 다시 선보일 예정이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CGV, 한국영화 재상영관 '시그니처K' 오픈
전국 CGV에서 기억 속의 우리 영화 다시 만난다
/사진=CGV


CGV가 2000년대 전후로 개봉했던 한국영화를 극장에서 다시 개봉하는 '시그니처K' 상영관을 오픈한다고 2일 밝혔다.

'시그니처K'를 통해 3월 17일부터 올해 말까지 CGV만의 테마별 큐레이팅을 통해 우리들의 기억 속에 명작으로 남아있는 한국영화들을 다시 선보일 예정이다. 이 특별관에서 선보이는 영화들은 디지털 리마스터링 복원 작업을 진행해 향상된 화질과 음질로 감상할 수 있다.

3월에 선보이는 콘텐츠 테마는 ‘시그니처K BEGINS : 한국영화 르네상스의 시작’이다. 이름 그대로 2000년대 한국영화 르네상스의 포문을 연 영화 2편으로, 흥행과 비평에서 모두 성공을 거둔 ‘태극기 휘날리며’와 ‘공동경비구역 JSA’를 상영한다.

/사진=CGV


17년 만에 극장에서 선보이게 된 ‘태극기 휘날리며’는 17일부터 만날 수 있다. 2004년 개봉 당시, ‘실미도’에 이어 두 번째로 천만 관객을 동원한 한국영화로 강제규 감독이 연출하고 장동건과 원빈이 형제로 출연했다.

6.25 전쟁을 배경으로 엇갈린 형제의 비극적 운명과 희생당하는 가족사를 그렸다. 이번 재개봉을 기념해 영화를 관람한 고객들에게는 선착순으로 스페셜 A3 포스터를 증정한다.

또한, 강제규 감독이 함께하는 관객과의 대화(GV)가 19일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진행될 예정이어서 더욱 기대를 모으고 있다.

‘공동경비구역 JSA’는 24일부터 상영된다. 박찬욱 감독 작품으로 송강호, 이병헌, 이영애, 신하균 등 국내 톱 배우들의 20년 전 모습을 볼 수 있다. 판문점에서 벌어진 남북 군인들의 총격 사건을 풀어가며 분단의 비극과 진한 휴머니즘을 감동적으로 보여준다.

/사진=CGV


첫 번째 테마의 상영작인 ‘태극기 휘날리며’와 ‘공동경비구역 JSA’를 관람한 고객들에게는 영화 일러스트 이미지로 디자인 한 한정판 티켓도 선착순 증정한다. 

CGV 측은 “한국영화의 성장기라고 볼 수 있는 2000년 전후의 작품들을 모아 관객들에게 극장에서 다시 보여드릴 수 있어 매우 기쁘다”며 “코로나19로 인한 어려움을 극복하고 다양한 작품을 극장에서 선보임으로써 한국영화계가 재도약하자는 의미를 담았다”고 말했다.

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newsinfo@hankyung.com 

경제지 네이버 구독 첫 400만, 한국경제 받아보세요
한경 고품격 뉴스레터, 원클릭으로 구독하세요
한국경제신문과 WSJ, 모바일한경으로 보세요

ⓒ 한국경제 & hankyung.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