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보환硏, 11월까지 '비브리오패혈증균 환경 감시사업'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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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은 3월부터 11월까지 '비브리오패혈증균 환경 감시사업'에 들어간다고 2일 밝혔다.
연구원은 지구 온난화에 따른 바닷물 온도 상승으로 인해 도내 '비브리오패혈증균' 발생 시기가 빨라짐에 따라 선제 예방 차원에서 조기 감시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실제로 도내에서는 2016년부터 '비브리오패혈증균'이 4월 중·하순에 처음 발견되고 있으며, 지난해에는 발견 시기가 4월 초까지 앞당겨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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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은 3월부터 11월까지 ‘비브리오패혈증균 환경 감시사업’에 들어간다고 2일 밝혔다.
2019년부터 3년 연속 3월 조기 시행이다.
연구원은 지구 온난화에 따른 바닷물 온도 상승으로 인해 도내 ‘비브리오패혈증균’ 발생 시기가 빨라짐에 따라 선제 예방 차원에서 조기 감시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실제로 도내에서는 2016년부터 ‘비브리오패혈증균’이 4월 중·하순에 처음 발견되고 있으며, 지난해에는 발견 시기가 4월 초까지 앞당겨졌다.
비브리오패혈증균은 해수 온도가 18~20도 정도인 여름철에 가장 잘 증식하지만 지구 온난화에 따른 해수온도 상승으로 남쪽 해역에서는 겨울철인 1월에 검출되기도 한다.
도 보환연은 김포 대명항, 화성 전곡항, 시흥 월곶, 안산 탄도항, 평택항 등 서해인접지역 5개 해안 포구의 해수, 갯벌, 어패류 등에서 샘플을 채취해 유전자검사, 생화학검사를 실시한다.
이후 비브리오패혈증균이 확인되면 즉시 해당 시·군에 통보해 감염예방 조치를 할 방침이다.
오조교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장은 “해산물이나 어패류는 85도 이상에서 충분히 익혀 먹고 어패류 손질 시에는 해수 대신 흐르는 수돗물을 이용해야 하며, 남는 음식은 반드시 냉장보관해야 한다”며 “바닷가 여행 시 피부에 상처가 있거나 기저질환이 있는 사람은 더욱 주의를 당부 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비브리오패혈증’은 3급 법정 감염병으로 비브리오패혈증균에 오염된 해산물을 날것으로 섭취하거나 오염된 바닷물이 피부상처에 접촉될 때 발생한다.
건강한 사람에게는 구토, 설사, 복통증상에 그치지만 간질환, 당뇨병, 만성신부전 등의 기저질환이 있으면 혈류 감염으로 저혈압, 반상출혈 등 패혈성 쇼크 증상을 일으킨다. 이로 인한 사망률은 50%에 달한다.
지난해는 4월 6일 김포 대명항 해수에서 비브리오패혈증균이 도내 첫 검출된 후 해수 5건, 갯벌 3건 등 8건의 비브리오패혈증균이 추가 검출된 바 있다.
jhk10201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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