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MI사회공헌사업단 사무실 개소, "공감과 공존의 가치 확산 더 노력할 것"

박효순 기자 2021. 3. 2. 0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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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향신문]
KMI사회공헌사업단(단장 한만진·사진)이 최근 서울 종로구 당주동 미도파 빌딩 2층에 사무실을 마련했다.

한만진 단장은 2일 “함께하는 공감과 공존의 가치를 확산시키며 사회적 가치와 정당성을 키워나갈 보금자리”라며 “어려운 이웃에 전하는 희망과 자신감이 담긴 사랑의 온기로 함께 성장하며 행복을 나누는 사회적 역할과 책임을 제대로 더 잘 하겠다”고 밝혔다.


한 단장은 “따뜻하게 전하는 사랑의 나눔 온기는 희망과 자신감이 되어 행복한 미래를 함께 하도록 하는 원동력”이라며 “함께 나누고 성장하며 존경받는 KMI가 되도록 하자는 김순이 이사장의 경영방침 내실화를 고려해 사무실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사회공헌은 돈과 물질의 크기가 아닌 따뜻한 관심과 정성의 크기라는 것이 한 단장의 지론이다. 사회공헌 활동은 즉답이어야 하고 한도가 없는 무한대이며 뜻으로 읽지 말고 실천하는 몸으로 읽어가는 희생정신과 배려, 아량, 겸양의 자세를 갖추어야 한다는 것이다. 이번 사무실은 현장과의 소통과 경청을 위한 만남을 장이 될 전망이다.

1985년 설립된 KMI한국의학연구소(이사장 김순이)는 전국 7개 지역(광화문, 여의도, 강남, 수원, 대구, 광주, 부산)에 건강검진센터를 운영한다. ‘정확, 안전, 친절’한 건강검진으로 건강검진의 품격과 가치의 차원을 달리하는 종합건강검진 기관을 표방한다.

2019년 사회공헌 활동의 진정성, 일관성, 지속성, 성실성, 적시성 있는 전문역량과 실행력을 강화하기 위해 KMI사회공헌사업단을 발족했다. 기록으로 보면 2004년부터 현재까지 572건의 사회공헌활동을 했다.

은둔환자의 치료와 사회활동 지원, 순직 소방공무원 및 경찰공무원 유가족의 건강검진, 어려운 이웃의 연탄지원, 취약계층, 다문화 가정, 봉사활동 지원자의 건강검진 등을 펼쳤다. 은둔환자 76명의 접수 받아 이중 35명에 대한 치료를 하고 있다. 순직 소방공무원, 경찰공무원 유가족 900명에 대한 건강검진과 연탄 62만 6000장을 지원했다.

지난해에는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감염예방과 건강관리에 철저를 기하는’ 교육과 홍보 활동을 펼쳤다. 신상엽 학술위원장은 400회에 걸쳐 방역 관련한 언론인터뷰를 했다. 안지현 강남센터 교육연구부장은 유투브 ‘안지현TV’를 통해 건강관리 동영상 53개, 누적조회수 85만회를 기록했다.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에 대응하는 대구지역 의료진에게 1억원을 기탁했다. 농촌과 초중고 학생들에게 마스크, 손소독제 등을 후원했다. 의학 및 보건의료분야의 연구지원을 위해 연구논문 13건(3억5000만원)을 지원하여 2008년부터 현재까지 123건이 나왔다.

한 단장은 “올 한해도 KMI와 사회공헌사업단은 고객과 사회가 더 건강하고, 더 즐겁고, 더 따뜻하고, 더 행복할 수 있도록 희망과 자신감을 키워가는 일들을 함께 하겠다”고 말했다. 의학분야의 조사연구와 질병예방 및 건강증진을 위한 교육과 홍보분야에도 관심을 두겠다고 한다.

박효순 기자 anytoc@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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