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정부 "가능한 모든 수단 사용해 中 불공정 무역관행에 맞설 것"

김정률 기자 2021. 3. 2. 0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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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무역대표부(USTR)는 2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가능한 모든 수단'을 활용해 중국의 불공정한 무역관행에 맞설 것이라고 약속했다고 밝혔다.

이어 "바이든 행정부는 가능한 모든 수단을 이용해 미국 노동자와 기업에 지속적해서 해를 끼치는 중국의 불공정한 무역관행을 맞설 것이라고 약속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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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STR 보고서 "위구르 인권 문제 해결, 최우선 과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27일(현지시간) 워싱턴 백악관에서 1조9000억 달러 규모 경기부양안 통과에 신속히 나설 것을 상원에 촉구하고 있다. © AFP=뉴스1 © News1 우동명 기자

(서울=뉴스1) 김정률 기자 = 미국 무역대표부(USTR)는 2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가능한 모든 수단'을 활용해 중국의 불공정한 무역관행에 맞설 것이라고 약속했다고 밝혔다.

AFP통신은 이날 바이든 대통령측이 의회에 제출한 동맹들과 관계를 회복하고, 미국 근로자의 방어권을 모색할 것이라는 내용의 2021년 대통령의 무역 어젠다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고 전했다.

보고서에서는 미국과 중국의 무역분쟁에 대해 중국의 강압적이고 공정하지 못한 무역관행으로 국익이 훼손됐다고 인정했다.

이어 "바이든 행정부는 가능한 모든 수단을 이용해 미국 노동자와 기업에 지속적해서 해를 끼치는 중국의 불공정한 무역관행을 맞설 것이라고 약속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신장 위구르족 등에 대한 인권 유린 행위 해결이 최우선 순위가 될 것이라고 했다.

보고서에서는 "미국인과 전 세계 소비자들은 강제 노동으로 만들어진 제품을 매장 진열대에 올려놓고 싶지 않을 것"이라며 "근로자들은 국가가 후원하는 조직적 억압 체제와 경쟁함으로써 불이익을 받아서는 안 된다"고 밝혔다.

동맹국 및 교역 상대국과 해체된 관계를 복원하는 것은 "산업 과잉으로 인한 글로벌 시장 왜곡을 해결"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중국을 상대하기 위한 바이든 대통령의 전략의 일부가 될 것이라고 했다.

jrk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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