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74세까지 접종 허용

김영아 기자 2021. 3. 2. 0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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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의 접종 대상 범위를 확대해 합병증이 있는 65세 이상도 맞을 수 있도록 했습니다.

올리비에 베랑 프랑스 보건부 장관은 현지 방송을 통해 "합병증이 있는 50살 또는 그 이상인 시민 누구나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맞을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프랑스는 고령층에 대한 임상 시험 자료 부족을 이유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의 접종 가능 연령을 65세 미만으로 규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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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의 접종 대상 범위를 확대해 합병증이 있는 65세 이상도 맞을 수 있도록 했습니다.

올리비에 베랑 프랑스 보건부 장관은 현지 방송을 통해 "합병증이 있는 50살 또는 그 이상인 시민 누구나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맞을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65∼74살 시민도 여기에 포함된다"고 덧붙였습니다.

베랑 장관은 다만 75세 이상 시민은 화이자-바이오엔테크, 모더나 백신만 접종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프랑스는 고령층에 대한 임상 시험 자료 부족을 이유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의 접종 가능 연령을 65세 미만으로 규정했습니다.

베랑 장관의 발언은 고령층 접종 제한과 이에 따른 아스트라제네카 접종 거부 확산 등으로 백신 접종 속도가 지연되는 데 따른 것으로 보입니다.

반면 18세 이상을 대상으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의 사용을 승인한 캐나다에서는 다른 권고가 나왔습니다.

캐나다 국립면역자문위원회는 백신의 효능 관련 자료가 너무 제한적이라면서 65세 이상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접종하지 말아야 한다고 권고했습니다. 

김영아 기자youngah@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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