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르셀로나 전 회장 등 4명, 여론조작 '바르사 게이트'로 체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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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프로축구 FC바르셀로나를 6년여간 이끌다 지난해 10월 물러난 주제프 바르토메우(58·스페인) 전 회장이 여론 조작으로 선수들을 비방한 일명 '바르사 게이트' 사건으로 체포됐다.
1일(현지시간) 스페인 라디오 방송 '카데나 세르' 등 다수 언론은 "스페인 현지 경찰이 바르셀로나 구단 사무실을 수색한 뒤 바르토메우 전 회장을 체포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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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장보인 기자 = 스페인 프로축구 FC바르셀로나를 6년여간 이끌다 지난해 10월 물러난 주제프 바르토메우(58·스페인) 전 회장이 여론 조작으로 선수들을 비방한 일명 '바르사 게이트' 사건으로 체포됐다.
1일(현지시간) 스페인 라디오 방송 '카데나 세르' 등 다수 언론은 "스페인 현지 경찰이 바르셀로나 구단 사무실을 수색한 뒤 바르토메우 전 회장을 체포했다"고 보도했다.
경찰은 체포된 인원과 이들의 신분을 공개하지 않았으나 현지 매체에 따르면 바르토메우 전 회장과 그의 고문 하우메 마스페레르, 구단 최고경영자(CEO) 오스카 그라우, 법률 책임자 로마 고메스 폰티 등 4명이 체포됐다.
이는 지난해 논란이 된 '바르사 게이트'와 관련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바르토메우 전 회장 등은 지난해 리오넬 메시와 헤라르드 피케 등 구단과 대립하는 팀 내 선수들을 비난하기 위해 마케팅 업체 I3벤처스와 계약을 맺고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을 통해 여론을 조작한 혐의를 받는다.
바르셀로나 구단은 이날 성명을 내고 "경찰의 수색은 SNS상의 모니터링 서비스 접촉과 관련된 것이었다"며 "구단은 경찰과 사법 당국에 전폭적으로 협조했다"고 밝혔다.
2014년 바르셀로나 회장직에 오른 바르토메우 전 회장은 '바르사 게이트' 논란과 팀의 성적 부진 등으로 비난을 받았고, 결국 불신임 투표를 앞두고 지난해 10월 자리에서 물러났다.
boi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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