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지 없는 마르시알, 경기에 뛸 자격 없어"..대선배들 일침

신동훈 기자 2021. 3. 2. 08:2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뛴 대선배들이 안토니 마르시알(25, 맨유)가 경기에 임하는 태도를 강하게 비판했다.

마르시알은 올 시즌 공식전 33경기에 나와 7골밖에 넣지 못했다.

마르시알은 경기 내내 소극적으로 움직여 맨유 공격의 기동성을 저하시킨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뛴 대선배들이 안토니 마르시알(25, 맨유)가 경기에 임하는 태도를 강하게 비판했다.

마르시알은 2015년 AS모나코를 떠나 올드 트래포드에 입성했다. 당시 6000만 유로(약 808억원)이라는 거액의 이적료 때문에 '패닉 바이'라는 의견이 팽배했다. 하지만 마르시알은 데뷔 시즌 11골을 넣으며 잠재력을 인정받았다. 이후 전체적인 활약은 아쉬웠으나 지난 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17골을 넣어 커리어 하이를 찍으며 맨유 공격을 책임졌다.

하지만 올 시즌 마르시알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팬들의 비판을 한 몸에 받고 있다. 마르시알은 올 시즌 공식전 33경기에 나와 7골밖에 넣지 못했다. EPL만 한정해서 보면 21경기 4골에 그쳤다. 미드필더 스콧 맥토미니와 득점이 같은 수준이다. 득점만큼이나 경기력도 문제다. 전혀 개선되지 않고 있다. 결정적인 득점 기회를 골로 만들지 못해 팬들을 한숨 쉬게 만드는 중이다.

마르시알이 더 비난받는 이유는 움직임 때문이다. 마르시알은 경기 내내 소극적으로 움직여 맨유 공격의 기동성을 저하시킨다. 역습, 연계 상황에서 가만히 있어 공격 흐름을 끊고 수비 상황에서 제대로 선수를 방어하지 않아 실점의 실마리를 제공하고 있다. 이러한 부분 때문에 언론과 팬들은 마르시알에게 집중포화를 넣고 있다.

마르시알이 첼시전 선발에서 제외되자 EPL에서 활약한 전 감독, 전 선수들이 일제히 일침을 날렸다. 영국 '스카이스포츠'의 그레이엄 수네스는 "마르시알이 선발에서 빠진 것은 전혀 놀랍지 않다. 마르시알이 벤치에서 시작한다고 실망할까? 열정을 가지고 경기에 임할까? 둘 다 아니라고 생각한다. 마르시알은 선수 생활이 끝나면 지금 자신의 행동들을 후회할 것이다"고 지적했다.

로이 킨은 "마르시알은 경기에 뛰는 것을 좋아하지 않는 듯하다. 걱정스럽다고 말했으며 지미 플로이드 하셀바잉크는 "마르시알의 우선순위는 득점이 아닌 것 같다. 그저 상대 수비들을 제치는 것만 신경쓰는 게 눈에 보인다"고 꼬집었다. 앨런 시어러는 영국 공영방송 'BBC'를 통해 "마르시알은 팀의 대표 공격수가 될 자격이 없다"고 비판했다.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