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L 출신 전문가, "베일 활약, 무리뉴 잘못 증명하는 것"

강필주 2021. 3. 2. 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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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레스 베일(32, 토트넘)이 부활 가능성을 보이자 조세 무리뉴 감독에게 초점이 모아졌다.

베일은 지난 1일(한국시간) 밤 영국 런던 토트넘 핫스퍼 스타디움에서 끝난 2020-2021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26라운드 번리와 경기에 선발로 나서 2골 1도움을 기록해 토트넘의 4-0 완승을 이끌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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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OSEN=강필주 기자] 가레스 베일(32, 토트넘)이 부활 가능성을 보이자 조세 무리뉴 감독에게 초점이 모아졌다. 

베일은 지난 1일(한국시간) 밤 영국 런던 토트넘 핫스퍼 스타디움에서 끝난 2020-2021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26라운드 번리와 경기에 선발로 나서 2골 1도움을 기록해 토트넘의 4-0 완승을 이끌어냈다. 

베일은 전반 2분 만에 손흥민의 도움 속에 선제골을 넣었고 전반 15분에는 해리 케인의 골을 돕기도 했다. 후반 10분 다시 손흥민의 패스를 골로 연결시킨 베일은 후반 25분 에릭 라멜라와 교체돼 경기를 마쳤다. 

이날 베일은 기록(2골 1도움) 이상으로 부활 가능성을 보여줬다. 베일은 첫 골을 넣고 불과 몇 분 후 오른쪽 측면에서 전성기 때를 떠올리게 만드는 '치달(치고 달리는)' 모습으로 상대 수비진을 따돌기도 했다. 

베일은 최근 4경기에서 4골 3도움을 기록하고 있다. 하지만 그 전까지 베일은 부상과 무리뉴 감독의 소극적인 기용 탓에 벤치를 지키는 경우가 많았다. 프리미어리그 출전은 3차례에 그치고 있다. 이는 토트넘 팬들과 전문가들로부터 비판 거리가 되기도 했다. 

전 프리미어리그 출신 전문가 노엘 웰란 역시 2일 영국 매체 '풋볼 인사이더'와 인터뷰에서 최근 베일의 활약은 무리뉴 감독이 그동안 베일의 출전을 제한한 것이 잘못이었다는 증명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웰란은 "베일은 레알 마드리드에서 왔을 때 꾸준함과 감독으로부터 신뢰를 얻기 위해 바로 팀에서 뛰었어야 했다"면서 "그는 게임 승자이고 우리는 그가 어떤 자질을 가졌는지 알고 있다. 그는 나가서 그것을 보여줬다"고 칭찬했다. 

이어 그는 "델레 알리와 함께 뛰는 것을 봤다. 그들은 베일과 알리가 더해지면 더 강한 스쿼드처럼 보인다. 스티븐 베르바인보다 베일을 보는 것이 더 두려울 것"이라면서 "토트넘의 스쿼드는 쓰지 않는 선수들 때문에 더 엄청나 보인다"고 주장했다. 

웰란은 "때로는 고집이 다른 사람보다 나을 수 있다. 훌륭한 감독이 되는 것이 훌륭한 사람으로서 감독이 되는 것이기도 하다. 제대로 선수를 관리해야 한다"면서 "이런 선수들을 최대한 활용해서 제대로 배치하고 제대로 사용하며 제대로 대접해야 한다. 필요할 때는 등도 두드려줘야 한다. 이것이 요즘 사람 감독들이 모두 해야 할 일"이라고 지적했다. /letmeou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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