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높은 기대감' 첫 안타 신고한 김하성, 샌디에이고 공식 SNS 메인 장식

김동윤 2021. 3. 2. 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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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성(25)이 두 번째 시범 경기 만에 첫 안타를 기록했다.

2일(한국 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피오리아 스타디움에서 열린 시카고 컵스와의 시범 경기에서 3번 타자 겸 유격수로 선발 출전해 2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전날 데뷔 경기에서 7번 타자 겸 지명타자로 출전한 김하성은 아쉽게 2타수 무안타에 그쳤지만, 전날에 이어 오늘도 외야로 뻗어 나가는 좋은 타구를 만들어내면서 희망을 갖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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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김동윤 기자=김하성(25)이 두 번째 시범 경기 만에 첫 안타를 기록했다.

2일(한국 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피오리아 스타디움에서 열린 시카고 컵스와의 시범 경기에서 3번 타자 겸 유격수로 선발 출전해 2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1회 첫 타석에서 카일 헨드릭스를 상대한 김하성은 라인드라이브 타구를 날렸지만 아쉽게도 좌익수 작 피더슨에게 잡혔다.

그러나 4회 두 번째 타석에서 컵스의 3번째 투수 렉스 브라더스를 상대로 유격수와 3루수 사이를 가르는 안타를 뽑아냈다. 브라더스는 메이저리그에서 75경기를 출전한 베테랑 불펜 투수다.

전날 데뷔 경기에서 7번 타자 겸 지명타자로 출전한 김하성은 아쉽게 2타수 무안타에 그쳤지만, 전날에 이어 오늘도 외야로 뻗어 나가는 좋은 타구를 만들어내면서 희망을 갖게 했다.

수비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였다. 실책성 플레이 없이 안정감 있는 수비를 보였고, 4회에는 카메론 메이빈의 땅볼 타구를 잡아내 6-4-3 병살을 끌어내 이닝을 끝냈다.

공·수에서 합격점을 보인 김하성은 5회 이반 카스티요와 교체돼 오늘 경기를 마무리했다. 샌디에이고는 5회 초 P.J.히긴스의 땅볼 타구에 1실점해 0-1로 패했다.

한편, 샌디에이고 구단 SNS는 김하성의 첫 안타 영상을 올리면서 축하했다. 경기 결과를 알리는 스코어보드 역시 김하성의 첫 안타 순간으로 꾸며 높은 기대감을 나타냈다.

김하성의 첫 안타를 축하한 샌디에이고 공식 SNS

사진=샌디에이고 파드레스 공식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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