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CDC "전염병 궤도 변화 가능성 경고"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최근 고개를 들고 있는 미국 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감소 기대 속에서 질병통제예방센터(CDC)가 변이 바이러스로 인한 '전염병 궤도 변화' 가능성을 경고했다.
월드오미터에 따르면 지난달 22~28일 총 7일 동안 미국 내 하루 평균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6만8900여 명이다.
월렌스키 국장은 "이 자료들은 최근 (코로나19 신규 확진) 감소가 멎었다는 사실을 보여주는 증거"라고 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최근 고개를 들고 있는 미국 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감소 기대 속에서 질병통제예방센터(CDC)가 변이 바이러스로 인한 ‘전염병 궤도 변화’ 가능성을 경고했다.
로셸 월렌스키 CDC 국장은 1일(현지시간) 백악관 홈페이지 게재 정례 브리핑에서 “여전히 팬데믹(pandemic·전염병 대유행)의 궤도 변화 가능성을 깊이 우려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미국에선 지난달 중순 이후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꾸준히 감소 추세를 보이고 있으며, 신규 사망자 역시 같은 기간 최고 하루 4500명대에서 1200여 명대까지 감소해 왔다.
월렌스키 국장은 그러나 “가장 최근 7일 평균 확진은 그전 주와 비교해 약 2% 이상 증가율을 보여준다”라며 “마찬가지로 최근 7일 평균 사망 수도 그전 주와 비교해 2% 이상 높아져 하루에 거의 2000명”이라고 했다.
월드오미터에 따르면 지난달 22~28일 총 7일 동안 미국 내 하루 평균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6만8900여 명이다. 같은 기간 하루 평균 코로나19 신규 사망자는 1989명 상당이다.
월렌스키 국장은 “이 자료들은 최근 (코로나19 신규 확진) 감소가 멎었다는 사실을 보여주는 증거”라고 했다. 이어 “이 새로운 통계로, 나는 많은 주가 정밀한 공중 보건 조치를 철회한다는 보고가 우려스럽다”라고 했다.
그는 특히 “변이 바이러스가 확산하는 현재 수준에서 우리는 힘겹게 구축한 (코로나19 확산 저지) 기반을 완전히 잃을 경우에 대비한다”라며 “변이는 우리 국민과 진전 상황에 실제적 위협”이라고 규정했다.
그는 “지금은 우리 공동체 내 코로나19 확산을 막는 중요한 보호 조치를 완화할 때가 아니다”라며 “신념을 확고히 지켜라. 계속 잘 맞는 마스크를 쓰고 다른 공중 보건 예방 조치를 준수하라”라고 당부했다.
미국 국민들의 적극적인 백신 접종 중요성도 강조했다. 월렌스키 국장은 “궁극적으로 백신 접종이 우리를 이 팬데믹으로부터 벗어나게 할 것”이라며 “그러기 위해 더 많은 사람이 백신을 맞아야 한다”라고 호소했다.
그는 이어 전날 존슨앤드존슨 백신 승인(EUA)을 거론, “이제 코로나19로 인한 사망과 입원, 중증 질병을 막을 효과적인 백신을 세 종류 보유했다”라며 종류에 상관없이 가장 빨리 맞을 수 있는 백신을 맞으라고 권유했다.
그는 “우린 어떤 백신보다도 가장 규모가 큰 임상 시험을 진행했다”라며 “이 백신들이 안전하고 매우 효율적이라는 점을 사용 가능한 모든 데이터가 보여준다”라고 현 백신의 안전성·효능을 공언했다.
김경호 기자 stillcut@segye.com
Copyright © 세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호중이 형! 합의금 건네고 처벌받았으면 끝났을 일… 형이 일 더 키웠다"
- 부모 도박 빚 갚으려고 배우 딸이 누드화보…주말극 ‘미녀와 순정남’ 막장 소재 논란
- 광주서 나체로 자전거 타던 유학생, 숨진 채 발견
- 팬 돈까지 뜯어 17억 사기…30대 유명 가수, 결국 징역형
- 구혜선, 이혼 후 재산 탕진→주차장 노숙…“주거지 없다”
- 생방 도중 “이재명 대통령이”…곧바로 수습하며 한 말
- 유영재, 입장 삭제 ‘줄행랑’…“처형에 몹쓸짓, 부부끼리도 안 될 수준”
- 반지하서 샤워하던 여성, 창문 보고 화들짝…“3번이나 훔쳐봤다”
- "발가락 휜 여자, 매력 떨어져“ 40대男…서장훈 “누굴 깔 만한 외모는 아냐” 지적
- 사랑 나눈 후 바로 이불 빨래…여친 결벽증 때문에 고민이라는 남성의 사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