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나스닥지수 3% 급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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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주식시장이 1일(이하 현지시간) 모처럼 큰 폭의 상승세로 마감했다.
국채 수익률 상승세가 진정된데다 1회 접종만으로 면역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얀센백신이 미 식품의약청(FDA)의 긴급사용승인을 받은데 따른 기대감이 작용했다.
또 국채 수익률 상승세가 진정되면서 애플과 테슬라 주가가 각각 5.4%, 6.4% 급등하는 등 기술주 주가가 큰 폭으로 올랐다.
그동안 주식시장을 불안하게 만든 국채 수익률은 지난주말 하락세로 돌아선데 이어 이날도 하락 흐름을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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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주식시장이 1일(이하 현지시간) 모처럼 큰 폭의 상승세로 마감했다. 국채 수익률 상승세가 진정된데다 1회 접종만으로 면역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얀센백신이 미 식품의약청(FDA)의 긴급사용승인을 받은데 따른 기대감이 작용했다.
CNBC에 따르면 30대 대형 우량주로 구성된 다우존스 산업평균 지수는 지난주말보다 603.14포인트(2%) 급등한 3만1535.51로 올라섰다.
보잉이 대폭 상승해 5.8% 폭등했다.
기술주를 포함한 500개 대기업으로 구성돼 시황을 가장 잘 반영하는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는 2.4% 뛴 3901.82로 마감했다. 지난해 6월 5일 이후 최대 상승폭이다. 11개 업종 모두가 상승세를 기록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지난주 4.9% 하락세에서 벗어나 3% 폭등한 1만3588.83으로 뛰었다.
3월 첫 날인 이날 S&P500 지수 편입 500개 상장사 가운데 주가가 하락한 종목은 40개에도 못미칠 정도로 시장 분위기가 좋았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 대응의 '게임 체인저'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존슨앤드존슨(J&J)의 얀센백신이 긴급사용 승인을 받으면서 팬데믹 극복 기대감이 높아지며 에너지·금융 등 경기순환주가 각각 2.5% 넘게 올랐다.
또 국채 수익률 상승세가 진정되면서 애플과 테슬라 주가가 각각 5.4%, 6.4% 급등하는 등 기술주 주가가 큰 폭으로 올랐다.
그동안 주식시장을 불안하게 만든 국채 수익률은 지난주말 하락세로 돌아선데 이어 이날도 하락 흐름을 유지했다.
장중 기준물인 10년 만기 미 국채 수익률은 1.41%까지 떨어졌다. 10년물 국채 수익률은 지난주 1.6%까지 오른 바 있다.
골드만삭스 미 주식시장 전략 책임자 데이비드 코스틴은 "투자자들이 지금의 금리 수준으로 인해 주식 밸류에이션이 위협받게 되는지를 묻고 있다"면서 "우리의 답은 확실한 '노'이다"라고 강조했다.
코스틴은 골드만의 강세장 전망은 "이같은 금리 상승 예상을 이미 포함하고 있다"고 밝혔다.
dympna@fnnews.com 송경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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