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연이은 공장 준공 소식 ..'인민 생활 향상' 적극 홍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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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최근 인민생활에 실질적으로 도움을 주겠다며 각종 공장을 세우고 있어 주목된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이달 1일자에서 개건된 신포물고기통조림공장 소식을 전했다.
신문은 신포물고기통조림공장에 대해 "생산과 경영관리에 대한 통합생산체계가 구축되고 제품의 위생안전성이 보장된 통조림 생산기지가 꾸려짐으로써 인민생활 향상에 기여할 수 있게 됐다"고 의미 부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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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설 기자 = 북한이 최근 인민생활에 실질적으로 도움을 주겠다며 각종 공장을 세우고 있어 주목된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이달 1일자에서 개건된 신포물고기통조림공장 소식을 전했다.
신문은 신포물고기통조림공장에 대해 "생산과 경영관리에 대한 통합생산체계가 구축되고 제품의 위생안전성이 보장된 통조림 생산기지가 꾸려짐으로써 인민생활 향상에 기여할 수 있게 됐다"고 의미 부여했다. 특히 식생활 향상에 도움이 될 것이란 게 노동신문의 설명이다.
신문에 따르면 신포원양수산연합기업소는 기본생산건물과 물고기 가공장, 절임장, 과학기술보급실, 문화후생시설 등을 개건하고 합숙 및 식당 탁아소, 유치원을 건설했다.
노동신문은 지난달 27일엔 녹차 '은정차'를 생산하는 공장이 평양시 낙랑구역 남사리 지구에 들어섰다고 보도하기도 했다. 시내 찻집에서만 마실 수 있었던 은정차를 이제 공산품으로 구입할 수 있게 됐다는 게 신문의 설명이다.
이와 함께 노동신문은 1일자에서 평안남도 평원군의 양로원 준공 소식도 함께 보도했다. '조선식 합각지붕' 형식의 양로원 내부엔 식사실과 운동실, 치료실, 오락실, 도서실 등이 꾸려져 있다고 한다.
신문은 "보양생들의 신체적 특성과 기호를 고려하여 온돌과 침대를 놓은 침실들을 구색이 맞게 배치했으며 복도들엔 보조난간을 설치하고 불편이 없도록 승강기도 갖춰 놨다"며 이번 양로원 준공은 사회주의 제도의 우월성을 빛내기 위한 것으로 설명했다.
북한이 이처럼 관영매체를 통해 인민 편의시설 준공 및 개건 소식을 잇달아 보도한 것은 주민 생활과 직결되는 식량 및 복지문제 해결을 위해 당이 적극 나서고 있음을 선전하려는 의도로 해석된다.
sseol@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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