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스끈 작품으로 만나는 '채석강'..60화랑, 이윤정 전시 진행

최서윤 기자 2021. 3. 2.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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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화랑에서 올해 두 번째 전시로 이윤정 작가의 '채석강'을 진행한다고 3일 밝혔다.

60화랑에 따르면 작가는 전시를 위해 채석강을 직접 찾았고 레이스 끈을 활용해 화폭에 경치를 담았다.

작가는 채석강의 해식절벽을 보면서 자신이 10년 넘게 작품의 소재와 주제로 사용한 레이스 끈과의 접점을 발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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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스끈 활용한 전시..4월 16일까지 열려
이윤정 작가의 '채석강'. 사진 60화랑 제공 © 뉴스1

(서울=뉴스1) 최서윤 기자 = 60화랑에서 올해 두 번째 전시로 이윤정 작가의 '채석강'을 진행한다고 3일 밝혔다. 전북 부안군 변산반도 서쪽에 위치한 채석강은 기묘한 절벽과 경치가 아름다운 여행 명소다.

60화랑에 따르면 작가는 전시를 위해 채석강을 직접 찾았고 레이스 끈을 활용해 화폭에 경치를 담았다. 작품은 이날부터 다음달 16일까지 선보인다.

채석강은 수 만년에 걸쳐 형성된 퇴적층이 그대로 드러나 있는 곳이다. 작가는 채석강의 해식절벽을 보면서 자신이 10년 넘게 작품의 소재와 주제로 사용한 레이스 끈과의 접점을 발견했다.

또 각 층마다 새겨진 환희와 슬픔, 절망과 희망, 기쁨과 두려움 등을 통해 인간의 모습을 확인했다. 그러면서 그동안 이어온 레이스 끈과의 연결성을 작업으로 표현했다.

이번 전시에서는 레이스 끈을 직접 재봉해 부조 형태의 입체 작업으로 시도한 신작도 선보인다.

이윤정 작가는 "레이스 끈의 꼬임과 접힘을 강조하는 점들을 무수히 겹쳐 칠하고 찍으며 바위와 산을 더욱 단단하게 만들었다"면서 "레이스 끈이라는 부드러운 소재를 통해 단단함과 유연함 사이를 오가며 작품으로 완성했다"고 말했다.

작품 전시와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60화랑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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