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리가 리뷰] '비니시우스 동점골' 레알, 소시에다드와 1-1 극적 무승부

[인터풋볼] 윤효용 기자 =레알 마드리드가 레알 소시에다드전에서 극적인 무승부를 거뒀다. 

레알 마드리드는 2일 오전 5시(한국시간) 스페인 에스타디오 알프레도 디 스테파노에서 열린 2020-21시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25라운드에서 레알 소시에다드와 1-1로 비겼다. 이로써 레알은 승점 1점을 추가하며 바르셀로나와 동률을 이뤘다.

경기 전 양 팀이 선발 명단을 공개했다. 레알은 아센시오, 마리아노, 이스코로 공격진을 꾸렸고, 모드리치, 크로스, 카세미루가 중원에 섰다. 포백은 바스케스, 바란, 나초, 멘디가 위치했고 골문은 쿠르투아가 지켰다. 원정팀 소시에다드는 이삭, 오야르사발, 실바, 포르투, 게바라 등으로 맞섰다.

레알은 전반전 많은 슈팅을 시도하며 소시에다드를 몰아붙였다. 전반 21분 마리아노의 헤더가 골대에 맞았고 이어진 아센시오 슈팅도 수비수 맞고 밖으로 나갔다. 레알은 많은 공격 기회를 살리지 못했고 전반전은 0-0으로 종료됐다.

후반전에 선제골을 넣은 쪽은 레알 소시에다드였다. 후반 10분 몬레알의 크로스를 포르투가 헤더로 연결해 레알의 골망을 흔들었다. 이로써 레알 소시에다드가 1-0으로 리드를 잡았다.

급해진 레알은 쿄체 카드로 변화를 줬다. 이스코, 아센시오, 마리아노가 빠지고 비니시우스 주니어, 호드리구, 우고 듀로가 투입됐다. 이어 후반 31분에는 발베르데를 투입해 공격을 강화했다.

레알이 계속해서 두드린 끝에 동점골을 만들어냈다. 후반 43분 바스케스의 크로스를 비니시우스가 밀어넣으며 경기를 원점으로 돌렸다.

후반 추가 시간은 3분이 주어졌고 레알의 공세가 이어졌다. 그러나 추가골은 나오지 않으며 1-1 무승부로 경기는 종료됐다. 

[경기 결과]

레알 마드리드(1): 포르투(후10)
레알 소시에다드(1): 비니시우스(후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