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美금리 불안 완화에 급등..나스닥 3.01%↑

서혜진 2021. 3. 2. 0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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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증시의 3대 지수가 1일(현지시간) 일제히 급등했다.

특히 스탠다드앤푸어스(S&P)500지수는 지난해 6월 이후 9개월 만에 최대폭으로 뛰었다.

S&P500 지수는 90.60포인트(2.38%) 상승한 3901.75,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도 396.48포인트(3.01%) 급등한 1만3588.83으로 장을 마쳤다.

특히 전 거래일에 미 국채 금리 급등세으로 고점 대비 6.4%까지 빠졌던 나스닥 지수는 반등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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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스트리트 도로 표지판/로이터=뉴스1 /사진=뉴스1

[파이낸셜뉴스] 뉴욕 증시의 3대 지수가 1일(현지시간) 일제히 급등했다. 특히 스탠다드앤푸어스(S&P)500지수는 지난해 6월 이후 9개월 만에 최대폭으로 뛰었다.

미국에서 세번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이 나오고 1조9000억달러 규모의 재정부양안이 가시화하면서 경제 회복 기대감이 인플레이션 우려를 압도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이날 다우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603.21포인트(1.95%) 급등한 3만1535.58을 기록했다.

S&P500 지수는 90.60포인트(2.38%) 상승한 3901.75,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도 396.48포인트(3.01%) 급등한 1만3588.83으로 장을 마쳤다.

특히 전 거래일에 미 국채 금리 급등세으로 고점 대비 6.4%까지 빠졌던 나스닥 지수는 반등에 성공했다. 이날 애플(5.39%), 아마존(1.72%), 테슬라(6.36%) 등이 큰 폭의 상승세를 보였다.

10년만기 미 재무부 채권 금리는 전 거래일(1.459%)보다 하락한 1.444%를 기록하며 안정된 모습을 보였다.

BMO글로벌에셋매니지먼트의 마이크 도우덜 포트폴리오 매니저는 이날 반등에 대해 "미 연방준비제도가 곧 움직이지는 않을 것이란 현실을 계산한 결과"라며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속도를 내고 있고 추가 부양책이 마련될 예정인 상황에서 시장에 부정적인 전망을 하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말했다.

램즐리어드비저리그룹의 피터 북바 최고투자책임자는 "투자자들이 여전히 금리 상승을 '좋은 일'로 보고 있다"며 "지난주 멀티플이 높은 종목들과 시장 일부가 좀 흔들렸지만 아직 위협으로 보고 있지 않다"고 분석했다.

이어 "코로나19백신의 효용 대(vs) 금리상승의 도전은 올해 투자시장의 주요 테마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sjmary@fnnews.com 서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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