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역결제 수단으로"..비트코인 시티그룹 보고서에 10% 급등(상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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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적 암호화폐(가상화폐)인 비트코인이 시티그룹의 보고서 덕분에 10% 급등하고 있다.
이날 비트코인이 급등하고 있는 이유는 미국의 대형 은행인 시티그룹이 비트코인에 우호적인 보고서를 내놓았기 때문이다.
시티그룹은 보고서를 통해 "비트코인 등 암호화폐는 주류 통화로 인정되든가 아니면 버블로 끝날 것인가가 결정될 중요한 변곡점에 있다"며 "비트코인이 국제적으로 통용되고 있는 만큼 국제 무역에서 선택할 수 있는 통화가 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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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대표적 암호화폐(가상화폐)인 비트코인이 시티그룹의 보고서 덕분에 10% 급등하고 있다.
미국의 암호화폐 시황 중계 사이트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2일 오전 6시 현재(한국시간 기준)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9.37% 급등한 4만8664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비트코인은 지난달 28일 4만3000달러 선까지 밀렸다가 다시 4만8000달러 선을 회복했다.
이날 비트코인이 급등하고 있는 이유는 미국의 대형 은행인 시티그룹이 비트코인에 우호적인 보고서를 내놓았기 때문이다.
시티그룹은 보고서를 통해 “비트코인 등 암호화폐는 주류 통화로 인정되든가 아니면 버블로 끝날 것인가가 결정될 중요한 변곡점에 있다”며 “비트코인이 국제적으로 통용되고 있는 만큼 국제 무역에서 선택할 수 있는 통화가 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시티는 "비트코인 등 암호화폐가 많은 기관투자자들의 참여에 힘입어 저변을 확대하고 있다"며 "국제무역에서 결제 수단으로 고려해볼만 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비트코인은 지난달 22일 5만8000달러를 돌파, 사상최고치를 경신했다. 그러나 이후 인플레이션(물가상승) 우려가 불거지자 4만3000달러선까지 밀렸다 다시 상승하고 있다.
sino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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