킨 vs 레드냅, 토트넘 전력 놓고 말다툼..결론은 "손흥민은 톱클래스"

이승우 2021. 3. 2. 0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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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레전드와 토트넘 출신 축구 전문가가 뜨거운 설전을 벌였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레전드 로이 킨과 리버풀, 토트넘에서 활약한 제이미 레드냅이 현재 토트넘 전력을 평가하며 의견이 충돌했다.

킨은 "토트넘 선수들 중 맨체스터 시티, 리버풀, 첼시에서 관심을 가질 만한 선수가 있나?"라는 질문을 던졌다.

킨은 "손흥민과 케인 말고는 데려갈 선수가 없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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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OSEN=이승우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레전드와 토트넘 출신 축구 전문가가 뜨거운 설전을 벌였다. 토트넘 전력에 대해 말다툼을 벌였지만 손흥민(29)이 정상급 선수라는 데에는 뜻을 같이 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레전드 로이 킨과 리버풀, 토트넘에서 활약한 제이미 레드냅이 현재 토트넘 전력을 평가하며 의견이 충돌했다. 뜨거운 설전을 나눴지만 손흥민과 해리 케인(28)이 톱클래스 선수라는 데에는 이견이 없었다. 

킨과 레드냅은 ‘스카이스포츠’에 출연해 최근 열린 토트넘과 번리전을 앞두고 팀 전력에 대한 평가를 내렸다. 킨은 현재 토트넘 선수들 기량에 대해 냉정한 평가를 내렸다. 

킨은 “국가를 위해 뛴다고 좋은 선수라는 것은 아니다. 요즘엔 공만 잡을 수 있으면 국가를 위해 뛸 수 있다”라며 “국가대표라고 해서 톱 플레이어는 아니다. 에릭 다이어만 봐도 매주 골을 허용하고 있다”라고 매섭게 비판했다. 

킨의 평가를 들은 레드냅은 불쾌한 표정으로 반박했다. “그 말에 동의하긴 하지만 조세 무리뉴는 매주 선수들을 바꾸는데 그것은 도움이 안 된다. 그가 베스트 라인업을 잘 모른다고 생각한다”라면서도 “토트넘은 모든 부분에서 국가대표들이 즐비하다”라고 말했다. 

킨과 레드냅은 목소리를 높이며 서로의 주장을 이어갔다. 옆에 있던 그래엄 수네스가 둘의 다툼을 말리려 했지만 킨과 레드냅은 흥분을 가라앉히지 못했다. 

둘의 언쟁은 손흥민과 케인의 이름이 나오자 마무리됐다. 킨은 “토트넘 선수들 중 맨체스터 시티, 리버풀, 첼시에서 관심을 가질 만한 선수가 있나?”라는 질문을 던졌다. 이어 킨은 “손흥민과 케인 정도다”라고 말했다. 

레드냅 역시 “맞다. 손흥민과 케인 그리고 피에르 에밀 호이비에르 정도다”라고 맞장구쳤다. 킨은 “손흥민과 케인 말고는 데려갈 선수가 없다”라고 덧붙였다. /raul1649@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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