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 만에 돌아온 2021 MSI, 아이슬란드 레이캬비크서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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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엇 게임즈는 2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2021 MSI 세부 정보를 공개했다. 이번 MSI는 5월 6일부터 22일까지 아이슬란드 레이캬비크에서 개최되며, 가장 큰 변경점으로 플레이-인 스테이지가 진행되지 않는다.
2021 MSI는 레이캬비크에 있는 뢰이가르달스회들 실내 스포츠 경기장에서 진행된다. 해당 경기장은 1972년 세계 체스 선수권 대회에서 역사적인 '세기의 대결'이 펼쳐진 장소다.
참가 팀은 아이슬란드에 입국 후 2주간 격리되며, 선수와 관계자, 지역 주민의 건강과 안전을 위해 대회는 무관중 경기로 진행될 예정이다.
다음으로 이번 MSI에는 플레이-인 스테이지가 없어졌다. 각 지역의 팀들은 모두 같은 스테이지에서 MSI 여정을 시작하며 대회는 총 3개의 스테이지로 구성된다. 스테이지 1-그룹에서 12개 팀이 각 4개 팀으로 구성된 3개 조로 나누어지며 각 조에서는 단판 더블 라운드 로빈 방식의 대결을 펼친다. 각 조 상위 2개 팀은 다음 스테이지에 진출한다.
스테이지 2-럼블에서는 살아남은 6개 팀이 다시 단판 더블 라운드 로빈 방식으로 맞붙는다. 상위 4개 팀은 플레이오프 대진에 바로 진출한다.
마지막 스테이지 3-토너먼트에서는 상위 4개 팀이 4강 후 결승으로 이어지는 5전 3선승제 싱글 엘리미네이션 플레이오프 대진에 진출해 우승 팀을 가리는 한판 승부를 펼친다.
한편 아이슬란드는 현재 코로나19 모범국으로 불리는 국가로, 총 인구의 약 55%가 코로나 검사를 받았다. 또 코로나19로 곤욕을 치르는 다른 유럽 국가들과 달리 아이슬란드는 초기부터 과학적으로 접근해 '무증상 감염'을 밝혀내는데 크게 기여한 나라다.
안수민 기자 (tim.ansoomin@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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