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폭설로 고속도로서 차량 700대 고립..철도·항공기 운항도 차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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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에 내린 폭설로 고속도로 곳곳이 극심한 정체를 빚으며 차량들이 고립됐습니다.
한국도로공사 자료를 보면, 오늘(1일) 밤 11시 현재 동해고속도로 속초IC∼근덕IC 양방향 2km 구간과 서울양양고속도로 고성 토성면 원암리~인제 경계 6km 구간이 정체를 빚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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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에 내린 폭설로 고속도로 곳곳이 극심한 정체를 빚으며 차량들이 고립됐습니다.
한국도로공사 자료를 보면, 오늘(1일) 밤 11시 현재 동해고속도로 속초IC∼근덕IC 양방향 2km 구간과 서울양양고속도로 고성 토성면 원암리~인제 경계 6km 구간이 정체를 빚고 있습니다.
이 구간에만 차량 700대의 발이 묶여 있는 것으로 도로공사는 추산했습니다.
또, 동해고속도로 속초IC와 북양양IC, 하조대IC 진출입로가 전면 통제되고 있고, 고성 군도 1호(2km), 고성 군도 8호(6.6km), 인제 국지도 56호(1km), 인제 군도 3호(3.1km), 미시령 동서관통도로(12km), 평창 군도 15호(2.7km), 강릉 군도 12호(0.5km) 등 모두 10곳이 통제되고 있습니다.
철도와 항공편도 차질을 빚었습니다.
철도의 경우, 오후 7시 10분부터 열차 제1684누리호(영동선 백산역-동백산역 구간)의 운행이 중단됐고, 항공기 67편(김포 23, 김해 23, 제주 13, 울산 4, 원주 2, 양양 1, 포항 1)도 결항됐습니다.
한국도로공사는 제설 차량 101대와 군 인력 160여 명을 투입해 제설 작업을 벌이고 있고, 고립된 차량의 이동을 위해 역방향으로 진입해 차량 이동로를 확보하는 작업을 함께 진행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또, 도로공사 직원 100여 명이 나와 빵과 우유 500인분과 담요 200매를 고립된 차량 탑승자들에게 지급하는 등 구난 활동을 벌이고 있습니다.
한국도로공사 측은 현재 제설 작업과 함께 이동로 확보로 차량의 정체가 조금씩 풀리고 있다며, 새벽 2시 정도면 대부분의 정체가 풀릴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임재성 기자 (newsism@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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