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사 매수' 사르코지 전 프랑스 대통령 3년형 선고

전재홍 bobo@mbc.co.kr 2021. 3. 1. 2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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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콜라 사르코지 전 프랑스 대통령이 판사 매수 혐의로 프랑스 법원에서 징역 3년 집행유예 2년형을 선고받았습니다.

이번 판결과 별개로 사르코지 전 대통령은 2007년 대선을 앞두고 리비아 독재자 카다피에게 뒷돈을 받은 혐의와 2012년 불법 대선자금 조성 혐의로도 수사를 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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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콜라 사르코지 전 프랑스 대통령이 판사 매수 혐의로 프랑스 법원에서 징역 3년 집행유예 2년형을 선고받았습니다.

사르코지 전 대통령은 2014년 질베르 아지베르 당시 대법관에게 자신의 불법 정치자금 의혹 수사와 관련한 내부 기밀을 제공받는 대가로 모나코에서 퇴임 후 일자리를 약속한 혐의를 받고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사르코지는 이로써 프랑스에 5공화국이 들어선 1958년 이후 처음으로 부정부패 혐의로 유죄 판결을 받은 대통령이 됐습니다.

다만, 2년 이상 징역형의 경우 집에서 구금되는 형태로 복역할 수 있는 프랑스의 관례상 실제 교도소에 들어가지는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사르코지 전 대통령은 혐의를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번 판결과 별개로 사르코지 전 대통령은 2007년 대선을 앞두고 리비아 독재자 카다피에게 뒷돈을 받은 혐의와 2012년 불법 대선자금 조성 혐의로도 수사를 받고 있습니다.

앞서, 사르코지는 지난 2007년 대통령에 취임해 2012년까지 재임했으며, 2012년·2017년에 각각 재선에 도전했지만 실패했습니다.

전재홍 기자 (bobo@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1/world/article/6105799_34880.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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