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들의 예측, "우승컵 없는 케인, 올 여름 토트넘 떠날 것"

[스포탈코리아] 곽힘찬 기자= 토트넘 홋스퍼 출신 글렌 혼들이 해리 케인의 이적을 예측했다.

영국 매체 '스포츠렌즈'는 지난달 28일(현지시간) "호들은 토트넘이 우승컵을 차지하지 못하면 케인이 올 여름 팀을 떠날 것이라 예상했다"라고 전했다.

케인은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최고의 공격수다. 토트넘의 득점 대부분을 책임지고 있으며 레알 마드리드를 비롯한 여러 빅클럽으로부터 관심을 받았다. 특히 올 시즌엔 어시스트 횟수를 늘리며 득점 뿐만 아니라 패스 능력까지 최정상급에 올랐다는 평가다.

하지만 문제는 트로피가 없다는 것. 개인 기록은 좋지만 팀으론 단 하나의 우승컵이 없는 케인이다. 현재 카라바오컵 결승에 올라있지만 공교롭게도 상대는 공식전 20연승을 달리고 있는 맨체스터 시티.

호들은 '비인스포츠'와 인터뷰를 통해 "만약 토트넘이 우승컵을 차지하지 못한다면 난 케인이 떠날 것이라 생각한다. 토트넘은 갈림길에 서있다. 올 시즌은 토트넘에 매우 중요하다"라고 언급했다.

이어 "카라바오컵에서 우승하면 케인을 지킬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할 수 있지만 토트넘이 맨시티를 꺾지 못할 것 같다. 난 케인이 이적할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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