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대설 특보'..화요일까지 최대 30cm 이상 폭설
[앵커]
강원도 전역에 대설 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특히 영동지역을 중심으로 많은 눈이 내리고 있습니다.
내일까지 최대 30cm가 넘는 폭설이 예보됐습니다.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정상빈 기자! 현재 눈이 많이 내리고 있나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오늘 오전부터 내리기 시작한 눈은 지금도 쉴 새 없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도로 곳곳에 눈이 쌓여 차들이 거북이 걸음을 하고 있습니다.
또, 강원도 18개 시군 모든 지역에 대설 특보가 발효됐습니다.
지금까지 내린 눈은 미시령 55.3, 센티미터로 가장 많고, 진부령 51.5, 고성 현내 32.4, 북강릉 29.6㎝ 등입니다.
기상청은 내일 오후까지 영동지역에 10에서 30센티미터의 눈이 내리겠다고 예보했습니다.
또 강원 영서에 5에서 10센티미터, 남부 내륙에도 3에서 8센티미터의 눈이 쌓일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앵커]
한꺼번에 많은 눈이 내리면서 교통 혼잡이 빚어지고 있다고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많은 눈이 내리면서 도로 곳곳에서 정체가 빚어지고 있습니다.
서울양양고속도로 서울방향에서 12 킬로미터, 영동고속도로 인천방향 봉평터널에서 둔내터널까지 8킬로미터 정도 정체가 빚어지고 있습니다.
또, 오후 4시 40분부터 동해고속도로 속초,양양,북양양 나들목이 통제 중입니다.
미시령 관통도로 상행선도 통제됐는데요.
도로당국이 제설차를 투입했지만 월동장구를 갖추지 않은 차량들이 곳곳에 멈춰서면서 혼잡이 빚어졌습니다.
오늘 강원도에서는 모두 60건의 사고가 발생해 119가 긴급 출동했지만 대부분 경상으로 큰 부상자는 없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지금까지 강릉에서 KBS 뉴스 정상빈입니다.
촬영기자:김남범
정상빈 기자 (normalbea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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