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상이몽2' 진태현♥박시은 "유산" 눈물 고백 [TV체크]

동아닷컴 함나얀 기자 2021. 3. 1. 2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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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태현, 박시은 부부가 눈물로 유산을 고백했다.

1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 시즌2 - 너는 내 운명'(약칭 동상이몽2)에서는 '홈커밍 특집'을 맞아 사랑꾼 부부로 사랑받았던 진태현·박시은 부부가 1년 만에 컴백했다.

박시은은 "12월 말쯤 봤는데 계류유산 같다더라. 일주일을 더 지켜보고 1월에 아쉽지만 유산을 하게 됐다"고 털어놨다.

진태현은 "아내가 쓰는 일기가 있는데 '잘가라 애플아(태명)'이라고 써놓은 건 처음 봤다"며 눈물을 흘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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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진태현, 박시은 부부가 눈물로 유산을 고백했다.

1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 시즌2 - 너는 내 운명’(약칭 동상이몽2)에서는 ‘홈커밍 특집’을 맞아 사랑꾼 부부로 사랑받았던 진태현·박시은 부부가 1년 만에 컴백했다.

이날 부부는 산부인과를 찾아 궁금증을 자아냈다. 진태현은 “그동안 고생 엄청했다”고 털어놔 걱정을 샀다.

알고 보니 박시은은 최근 유산을 했고, 담당의는 “그런 일이 있고나서 자궁이 깨끗해졌다. 아기가 초기에 유산됐다”며 안타까워했다.

박시은은 “작년에 아이를 갖겠다고 노력했다. 생각지 않게 11월에 임신을 했고 4주도 채 안 돼서 알게 됐다. 임신테스트를 해봤는데 한 번도 나오지 않았던 연한 선이 나왔다”고 말했다.

진태현은 “임신 소식을 듣자마자 아내 닮은 딸이면 너무 좋겠다 싶었다. 아내 어릴 때와 똑같이 생겼을 거 같은 감동이 밀려왔다. 어딜 가도 아이들이 눈에 들어왔다. ‘아빠가 되는 건가?’라는 감정이 너무 좋았다”고 회상했다.

박시은은 “12월 말쯤 봤는데 계류유산 같다더라. 일주일을 더 지켜보고 1월에 아쉽지만 유산을 하게 됐다”고 털어놨다. 진태현은 “아내가 쓰는 일기가 있는데 ‘잘가라 애플아(태명)’이라고 써놓은 건 처음 봤다”며 눈물을 흘렸다.

이어 진태현은 “누구의 잘못도 아니다. 아기가 스스로 결정한 거다. 근데 뭐라고 설명할 수 없을 정도의 감정이 올라왔다”며 말을 잇지 못했다.

박시은은 “괜찮은 척 했지만 감정이 울컥 울컥 올라왔다. 혼자 샤워하며 엉엉 울었다. 그만큼 기쁘기도 했고 아쉬웠다. 괜찮은데 이렇게 이야기만 하면 눈물이 난다”고 덤덤히 이야기 했다.

동아닷컴 함나얀 기자 nayamy94@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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